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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김종인과 비공개 회동…"선대위 논의 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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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일정 안잡고 김종인 사무실로 찾아가
김종인 김한길·김병준 비토설에 "문제 없다"
"다 도와주시지 않을까 생각…지켜봐 달라"
김종인 "내 의견 얘기했고 후보가 판단할일"
尹측 "잡음없고 분위기 좋아…내주 출범 확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내주 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일 인선 등을  막판 조율을 위해 사실상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윤 후보는 이날 김 위원장과의 면담 외에는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선대위 구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반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 사무실을 찾아 2시간 가량 머물렀다.

그는 이후 취재진에 "선대위 구성은 전혀 문제 없이 잘 되고 있다. 언론에서 자꾸 그런 얘기(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비토설)가 나오는데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 김 전 위원장 합류를 묻는 질문에는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에 아마 이분들이 다 도와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선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선 "좀 더 인선에 대해 논의할 게 있다. 어느 정도 대표적인 자리들은 인선이 돼야 하고 우리만 인선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본인(인선 당사자)한테 시간이 걸릴 거다. 좀 지켜봐달라"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 대해 "선대위와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했지 특별히 한 이야기는 없다"며 "특별한 이견이라는 게 아니고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나는 내 의견을 내고 참고하라고 했으니까 그건 후보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라고도 했다.

윤 후보가 추천한 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수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캠프 측은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병민 대변인은 "특정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보도들이 거의 매일 하루에 한건씩 나가는거 같은데 아직 최종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다. 최종 발표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캠프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대위 구성 논의 분위기는 좋다. 왜 잡음이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도는 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오늘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비공개로 김 전 위원장을 만나는 등 막판 선대위 조율을 놓고 노력하고 있다. 다음 주 중 선대위  출범은 확실히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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