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4 (금)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17.9℃
  • 맑음서울 23.8℃
  • 구름많음대전 23.3℃
  • 맑음대구 19.8℃
  • 맑음울산 17.0℃
  • 맑음광주 23.9℃
  • 맑음부산 19.4℃
  • 구름많음고창 21.6℃
  • 맑음제주 18.0℃
  • 맑음강화 22.0℃
  • 맑음보은 21.3℃
  • 구름많음금산 22.1℃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18.4℃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e-biz

청년작가의 소란한 여름 맞기 8가지 전술, 亞문화전당‘새로운 지구행성으로의 이주’展 24일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이 오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ACC 복합2관에서 청년작가 레지던시 결과전시 ‘새로운 지구 행성으로의 이주’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지구의 파괴된 환경에서 생존의 위협은 받고 있는 인류는 이제 지구를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한 지구의 새로운 영토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탐구하는 전시다. 

 

환경 파괴에 대한 문제는 예전부터 끊임없이 대두돼 왔다. 지난 1962년 레이철 카슨은 ‘침묵의 봄’출간을 통해 인간이 만든 화학 물질인 DDT가 지구를 죽음의 행성으로 바꿀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는 생태계 파괴로 봄이 왔지만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을 인식하게 만들었고 전 지구적인 환경운동을 촉발했다. 이어 1972년에는 자원고갈과 환경오염 때문에 인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로마클럽 보고서도 나왔다. 

 

 

본 전시에는 레지던시 공모에 선발된 8팀 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전시를 통해 코로나가 소환한 그 동안의 침묵을 뒤로하고 소란한 여름을 맞이하기 위한 8가지의 전술을 발휘한다.

 

조주현 큐레이터(연세대 겸임교수)가 총괄 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는 예술가, 전시 기획자, 과학기술연구자, 고고미술사학자 등이 상호 관계 속 다양한 형태의 생명체를 탐구하는 한편, 인류학과 자연과학에 예술적 상상과 개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인간 중심적 사회에서 지나치게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인간/비인간의 불편한 관계를 표현한 신재은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그는 목격자로서의 예술가가 해야만 하는 역할에 대해 강조한다. 임의그룹은 환경과 사람의 관계 설정에서 도태된 사람들, 남겨진 것들에 관한 얘기를 퍼포먼스 필름으로 재현, 이를 통해 청년 세대의 고립된 미래를 파고들었다. 

 

장은하 작가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식용을 위해 아시아에 유입된 외래종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예술적 개입을 시도한 것이다. 황선정 작가는 땅 속 균사체의 지능과 지혜가 새로운 지구 환경에 인간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영상설치 및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수 작가는 음향풍경을 활용한 모의 실험을 통해 인류를 역습하게 될 소음공해의 위험성을 알린다. 나혜수 작가는 재난 이후의 도시를 상상하고 이를 ‘비저너리 건축’ 방법론으로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한다. 동양의‘반고’신화의 동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관계를 재창조 하는 강민희 작가의 작품과 다른 이의 눈(각막, 초점, 시력)을 통해 다중적 현실을 드러내는 이윤재 작가의 작품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작품 전시와 함께 오는 27일·28일 이틀 동안 ‘온라인 리서치 쇼’도 예정돼 있다. 참여한 작가들의 발표와 영상 상영, 퍼포먼스를 비롯해 협력 연구자들의 강연은 ACC 유튜브 채널과 전시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카이스트 최명애, 전치형, 조현정 교수가 각각 준비한 ‘재야생화’, ‘공기 위기’, ‘생존 건축’ 강연은 인류세를 바라보는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조주현 총괄기획자는 “청년작가들이 카이스트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발전시킨 작품을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인류세에 도전하는 작가들의 참신한 시각을 공유하는 본 전시는 지구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새로이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과 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정치

더보기
주호영, 대구광역시장 불출마...장동혁 당 대표에게“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구광역시장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대구광역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어제 서울고등법원은 제가 낸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며 “법원은 당헌·당규를 현저히 위반했다거나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은 심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저는 법원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법원이 정당의 자율성 존중과 정당 내부 문제라는 말 뒤로 비겁하게 물러섰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제는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문제가 앞에 서는 순간 공천의 잘못과 본선의 위기라는 본질은 다시 흐려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런 상황까지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며 “여기서 제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고 앞으로는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4월 26일까지 서울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중구문화원에서 시작되며, 조선시대 명장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현대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의 역사적 배경과 연결해 지역 정체성을 조명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에는 16개국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소년 시절의 기억부터 성웅으로서의 업적까지 다양한 서사와 상징을 포스터 작업으로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 기념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디자인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서울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도시 브랜드 가치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 중인 25일에는 명보극장 사거리 일대에서 ‘2026 VIDAK Again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의 야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실내 전시와 야외 전시를 연계해 시민들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