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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정일 삼남 '정운' 세습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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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삼남 삼남 정운(25)이 결정됐다고 해외 공관에 통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같은 내용의 사실을 노동당과 인민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부처들에 통보함으로써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제2차 핵실험 직후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1일 "지난해 8월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 이후 평양에선 후계 체제를 어떻게 꾸릴 것인가 하는 문제가 최대 관심이었다"고 말해와 정보 당국도 정운의 3대 세습에 관련 증거를 수집하는 데 중점을 둬 왔으나, "분위기는 사실상 정운 쪽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전했었다.
그런데 1일 북한이 해외공관에 정운 후계자 내정 사실을 전파한 게 확인됨으로써 후계자설은 굳어지는 분위기다.
또다른 대북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그동안 노동당과 군부 고위층을 통해 정운의 후계자 선정 사실을 중간급 단위에 비밀리에 전파해 왔으나 핵실험 직후 노동당과 인민군에는 물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등 행정기관들에도 공식 통보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정운이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됐다고 해외공관에 알린 것은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 김정운 3대 세습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2차 핵실험 직후 후계자를 공식화함으로써 차기 지도자의 지도력을 부각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해 김 국방위원장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장성택 노동당행정부장 및 국방위원을 중심으로 국방위원회가 후계자 세우기를 은밀하게 추진해 왔고, 해외 주재공관들에게 김정운을 후계자로 선정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으나 외부에는 누설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비밀리에 지난 1월 8일 정운의 25회 생일에 정운을 후계자로 내정했다는 교시를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비밀리에 하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이 정운의 후계 선정을 내부적으로는 공식화하면서도 외부에 누설하지 말라고 지시한 이유는 강성대국의 문을 연다는 2012년 전까지는 정운의 후계자 선정 사실을 대외에 공표하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내정한 뒤 약 4개월 여만에 공식화된 점은 북한 내부동향의 이상기류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등 강경입장에 맞추어 대응방안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김정운은 1984년 평양출생으로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 국방위원장의 리더쉽과 승부욕 등 성격을 빼어 닮아 사랑을 독차지 한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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