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데다가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 상품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첨권에서 멀어진 30~40대 ‘청포(청약포기)족’과 20~30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는 부류)’까지 합류해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7월~10월)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집계한 결과, 1만3454실 모집에 34만3197건이 접수돼 2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3.01대 1(1만3110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는 8배 가량, 2020년 5.44대 1(1만1380실 모집, 6만1919건 접수)보다는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이어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다”라며 “최근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구성, 특화설계, 커뮤니티시설 등도 실수요자의 구매 욕구를 당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2지구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에 분양 전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5층 12개 동이며, B1-1블록 전용면적 84㎡ 513실, B1-2블록 전용면적 84㎡ 293실 등 806실 모두 84㎡ 단일 면적 오피스텔로 꾸며진다. 타입 별로는 △84㎡A 391실 △84㎡B 288실 △84㎡C 127실 등이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역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개통될 계획이어서 삼성역까지는 20여 분 정도면 강남 등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호매실IC, 금곡IC, 북수원IC 등을 통한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접근도 쉬워 서울은 물론 수도권 내·외곽 이동도 빠르다.
또한 사업지 바로옆에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있는 권선행정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고색초, 고색중, 고색고교가 인근에 있어 도보로 가능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AK플라자, CGV, KCC몰 등도 주변에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약 35만㎡ 규모의 수원 스타필드(2023년 예정)이 조성된다. 8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수원 델타플렉스가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한편,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들어서는 고색2지구는 15만5000여㎡ 규모로, 이곳에 상업·업무시설, 판매시설, 공원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접한 고색1지구까지 합치면 주거시설도 약 4,000가구의 미니 신도시 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고색2지구에는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의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이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계획대로라면 1단계로 2024년 457병상이 먼저 개원할 예정이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견본주택은 권선구 고색동 고색사거리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