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5.4℃
  • 구름많음강릉 3.9℃
  • 흐림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3.2℃
  • 구름많음대구 -2.4℃
  • 구름많음울산 0.9℃
  • 흐림광주 -0.7℃
  • 맑음부산 3.2℃
  • 흐림고창 -3.7℃
  • 흐림제주 4.9℃
  • 흐림강화 -2.5℃
  • 흐림보은 -7.1℃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2.4℃
  • 구름많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슬기로운 사람

URL복사
흔히 사람들은 이 사람 저 사람이 들려주는 말을 다 듣고 마음에 두며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을 가리켜 “저 사람은 귀가 얇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지요.
또한 누가 무슨 말을 해주면 그것을 귀담아 들었다가 여기에 전하고 저기에 전하는가하면, 판단하고 정죄하고 수군수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어떤 말을 해주면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주변에서 듣는 말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고 행한다면 자칫 실수를 저지르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특정한 몇 사람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기 쉬운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다른 사람의 잘못된 말을 듣고 행함으로 불행을 자초한 남유다 요아스 왕에 대해 나옵니다. 그에게는 은인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유다 왕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요아스를 숨겨서 키워 주고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제사장 여호야다입니다. 왕이 된 요아스는 여호야다의 충고를 잘 따랐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바알의 단과 우상을 깨뜨리고 여호와의 성전을 보수하였습니다.
그런데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왕의 마음이 변하여 주위에 몰려든 관리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하나님을 저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습니다(역대하 24:17-18).
이러한 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합니다. 아람의 군대가 쳐들어 왔을 때에 그들의 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요아스의 군대가 패한 것입니다. 왕 자신은 신복들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이와 같은 일로 인해 우리는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고 그때그때 들려오는 말에 귀를 기울여 듣고 좌우로 치우쳐 행하다가 좋지 못한 열매를 거둔다는 것입니다. 반면 슬기로운 사람은 주위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경솔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매사에 신중히 행하고 무엇보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어 행합니다.
성경 상에서 이러한 슬기로운 사람의 좋은 예를 든다면 아브라함을 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여종 하갈의 소생 이스마엘이 자신이 낳은 이삭을 희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에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합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그 일로 인해 깊이 근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하십니다(창세기21:12-13).
아브라함은 사라의 말을 듣고 곧바로 경솔히 행동하지 않았고, 정에 이끌리지도 않았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는 떡과 물 한 가죽 부대를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이스마엘과 함께 내보내지요.
하갈과 이스마엘이 들에서 식량과 물이 떨어져 죽기만을 기다릴 때 하나님은 눈을 열어 샘물을 보게 하고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마엘과 함께 하니 장성하여 광야에서 활쏘는 자가 되었고 그를 통해 한 민족을 이룰 수 있도록 축복해주셨습니다. 이삭을 통해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을 좇아 순종하니 모든 사람이 다 잘되고 행복해지는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말을 듣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푯대삼아 바른 길을 좇아감으로 형통하고 축복된 삶을 영위해야겠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그 행동을 삼가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잠언 14:15-16)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