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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위드 코로나' 속 야구 직관…휴일 표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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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야구 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1차전 직접 관람
"글로브 깔고 앉을 정도로 야구광…특정팀 팬은 아냐"
야구장 1만명 넘어도 허용, 집회는 여전히 제한
"제가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그랬지 않느냐" 비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야구광'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4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직관(직접관람)하며 휴일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열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파란색 국가대표팀 점퍼와 야구 모자를 쓴 채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나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며 스킨십을 쌓았다.

이날 야구경기 관람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야외에서의 문화 공연이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윤 후보 측이 전했다.

2박3일간 PK지역을 샅샅이 훑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달리 윤 후보는 휴일 선거운동 대신 야구 직관에 나섰지만 젊은 층이나 가족단위로 즐겨찾는 야구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친밀감을 더 높이는 선거유세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윤 후보가 경기 관람을 위해 줄을 서있는 동안 시민들은 "윤석열 화이팅"을 외치거나 청년들이 먼저 다가와 셀카를 찍으며 지지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위드 코로나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좀 보고 싶다고 했다"며 "오늘 아주 굉장히 기분이 좋다. 날씨 좋은 가을에 코로나로 찌들었던 우리 국민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게 돼서"라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가면 의자 밑에 엉덩이에 야구 글로브를 깔고 앉아서 수업을 들을 정도로 야구광이었다"며 "그동안 바빠서 야구 경기장에 많이 나오진 못했는데 특별히 어느 특정팀 팬은 없다"고 했다.

 

이어 "왜냐하면 지방을 전전해 다닐 때마다 월말이나 월초에 우리 직원들하고 야구 경기장을 가서 그 지역팀을 늘 응원해왔기 때문에 대전에 근무할 때는 한화, 또 대구에 근무할 때는 삼성, 광주 근무할 때는 해태 기아 이렇게(응원했다)"며 "서울에 있을 때 야구장을 오히려 자주 못 갔고 이렇게 지방 근무할때 많이 다녔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위드 코로나 속 야외활동을 독려하면서도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한 문제점도 걸고 넘어졌다. 야구장에선 1만명 넘게 모여도 치맥을 해도 상관없는 반면 여전히 집회를 제한하는 정부의 지침에 대해 윤 후보는 "제가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그랬지 않느냐"며 에둘러 비판했다.

선대위 구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이제 시간이 좀 걸리니까,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 지켜보시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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