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로 여행 심리가 크게 되살아나면서 올해 제주 누적 관광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임대 수익 가능한 제주도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999만4,496명(7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명까지 5,504명 남은 셈이다. 최근 위드 코로나와 함께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며칠 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0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12월로 올해의 경우 한달 가량 빨라졌다.
이처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자 지자체에서도 관광 인프라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 2단지와 같은 대규모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고, 해양레저관광산업 개발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현재 제주 제2국제공항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포함되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외 관광객 유입과 함께 기존 제주국제공항의 포화 문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녹지그룹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레지던스의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65~260㎡, 호텔·레지던스 등 총 1,600실로 구성된다. 현재 1개 동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금번 분양 물량은 1개 동, 레지던스 850실 중 2차 분인 130실로 스탠다드 스위트와 프리미어 스위트 2개 타입으로 구분된다.
제주시 연동 일대에서는 ‘스타레지스 연동’ 오피스텔이 이달 중에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140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