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앞에서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노조 간부와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9일(업무방해 및 일반교통방해 등)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인천본부장 A씨와 조합원 등 20여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6월18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앞에서 화물차 20여 대를 동원해 집회를 열어 항만 업무 등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연대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연장 및 확대 시행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증거를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