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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회동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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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신임원내대표는 21일 “조속한 시일내에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만남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선출이 확정된 뒤 곧바로 김성조 신임 정책위의장과 함께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디어관련법 처리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하자는 민주당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민주당과 대화해 타협할 것은 타협하면서 합의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법을 여론조사로 만드는 나라는 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의원은 필요없고 여론조사 기관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대의정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미디어법 처리는 지난 3월에 3당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민주당은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안상수 원내대표와 일문일답
-원내대표로 선출된 데 대한 소감.
▶어려운 일이 많은데 굉장히 가슴이 무겁다.
-경선에서 계파색이 두드러져 후유증이 예상된다.
▶후유증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본다. 정의화 의원 표도 많이 나왔다. 나는 황우여 의원 표와 거의 절반씩 나눠졌다. 계파 대립으로 보지 않는다.
-당협위원장 선출은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가.
▶당협위원장의 임기가 끝나 공석인 상태다. 새로 임명해야 하는데 일단 중앙당에서 선정하게 되는데 그때 현역 위주로 선정하면 된다.
-인사에 탕평책을 쓰겠다고 했는데.
▶탕평책을 쓰겠지만 기본적으로 지금은 정권을 책임진 쪽이 사실 주류쪽 아닌가. 정권 성공 여부는 주류쪽이 책임지고 열심히 해서 국민의 심판도 받고 당내 심판도 받아야 한다고 본다. 어정쩡하게 나눠먹기식이 탕평책이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을 언제쯤 주선할 것인가.
▶제가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과 인사차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 건의를 하고자 한다.
4.29재보선 결과가 친이와 친박 갈등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 지난 재보선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제대로 내보냈으면 이길 수 있는 선거였다. 경주나 부평 지역에서 현실에 맞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보내면 이길 수 있었는데 판단 착오로 공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공정하게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공천하면 10월 재보선에서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미디어법 등을 놓고 6월 임시국회에서 격돌이 예상된다.
▶원칙에 따라 지난 3월에 3당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한 대로 국회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돼 있다.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민주당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원칙하에서 민주당과 대화를 통해 타협할 것은 타협하고 합의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
-구체적인 복안이 있다면.
▶정치는 국민을 보고 해야 하고 정도를 걸어야 한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나 민주당이 정도의 정치를 하리라고 본다.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정도의 정치를 해서 국민에게 고통을 주지 않아야 한다.
-민주당이 언론법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제안하는데.
▶법을 여론조사로 만드는 나라는 없다. 그렇게 되면 국회의원은 필요없고 여론조사 기관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대의정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주장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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