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정부, 北억류 유 씨 분리대응하나

URL복사
통일부 홍양호 차관은 북한에 의해 개성공단에 50일째 억류 되어 있는 유○○ 씨에 대해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분리대응할 내용이 아니라고 잘라말했다.
홍 차관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는 현대아산 남측직원 유 씨 문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될 입장을 그대로 갖고 있다"면서 "일단 북측과 만나서 얘기하는 과정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각적으로 대안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차관은 "북측이 개성공단 현안 문제만 논의하고 유 씨 문제는 총국의 소관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나 우리 기업들의 입장은 유 씨 문제가 개성공단 현안 문제에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논의가 돼야 된다"며 "일부 보도에서 접촉의 동기를 계속 유지하려면 유 씨 문제는 별도 트랙에서 다루는 쪽으로 가닥 잡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홍 차관은 "유 씨 문제가 개성공단 현안 문제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고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을 앞으로 안정적으로 발전 유지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논의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유 씨 문제는 사실 협상의 대상은 아니고, 유 씨 문제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구체적으로 설명을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북한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가 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차관은 "개성공단 유지 발전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본질적인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유씨 문제는 반드시 해결이 돼야 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 또한 유 씨 문제에 대해 개성공단 실무회담 문제와 개성공단 분리 대응할 지 통합 대응할 지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일부 언론은 정부가 유 씨 석방 문제를 전제조건으로 한다고 보도했는데 그렇지 않다"며 "북에 유 씨 문제를 책임있게 답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와달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6일 통일부 정세현 전 장관이 CBS라디오 <주말 뉴스쇼 양병삼 입니다>에 출연해 "임금 문제를 협상하자는 실무 접촉에다가 유 씨 문제를 얹어서 조건하 함으로 해서 이것도 저것도 안되게 됐다"면서 "유 씨 문제는 이미 정치인 문제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사실 분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언론매체들이 지난 주부터 정부가 개성공단 문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유 씨 억류관련과 분리대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보도한 있다.
특히, 문화일보는 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씨 문제와 개성공단 현안은 별개로 논의될 수밖에 없는 사안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 "정부는 유 씨 문제를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단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북전문가들은 "북측 총국이 유씨 문제는 자신들의 소관임무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므로, 정경분리 차원에서 두 사안을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