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버스 안에서 ‘하루 출가’에 참여한 사람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들려준 법문을 모은 것이다. 특히 IMF 실직자들이 10년간 100여 회에 걸친 사찰 순례 여행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보듬었을 뿐 아니라, 순박하지만 아름답게 삶을 가꿔온 자기 수행의 기록이기도 하다.

잭 햄플 지음/ 보누스 펴냄/ 1만2000원
야구 칼럼니스트인 저자 잭 햄플이 메이저리그 전 구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관전하고 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수많은 세밀한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만들어가는 게임 야구. 이 책은 투구와 타격에서부터 베이스러닝과 수비에 이르기까지 야구라는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기술과 전략들을 망라하고 있다.

아보 도오루 , 히로 사치야 지음/ 부광 펴냄/ 1만3000원
현대의학 의료의 모순을 지적하고 ‘질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건강서. 두 명의 박사가 서로의 이론을 번갈아 전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그 원인을 파악해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두 가지 이론이 결합된 병의 예방과 치료방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