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9.9℃
  • 구름많음대전 10.1℃
  • 연무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0℃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문화

책과 사람 - 인생에 대한 반추 '이름없는 작은 책'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무제 문서






인생에 대한 반추 ‘이름없는 작은 책’



스페인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상’ 수상, 책 완성 과정 의인화한 우화집




‘나는 왜 저 친구처럼 공부를 잘하지 못하지?’ ‘저 친구보다 노래를
잘할 수는 없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열등감과 불만을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때로는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한 적도
있을지 모른다. 꼬마 이야기책도 지금 이런 고민에 빠져있다. 또래 다른 아이들은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늘어놓고 심지어 멋진 그림도 그려져
있는데, 이야기책은 아직도 ‘옛날 옛적에…’와 ‘끝’, 이렇게 단 두 줄로만 이뤄져있기 때문이다.











호세 안토니오 미얀 지음/페리코 파스토르 그림/ 유혜경 옮김/ 큰나무/ 7,000원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어린 시절

이야기책의 엄마는 유명한 과학잡지고, 아빠는 시민법전 시리즈다. 늘 심각한 책들과 회의하느라 바쁜 그들은 이야기책이 자라지 않는 것이 최대
고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야기책은 백과사전에게 자신이 왜 자라지 않는지 물어보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는 그 과정에서 예쁜책, 낡은책,
외국에서 들어온 책, 만화책, 복사본 등 다양한 책들을 만나고, 책벌레로부터 사전을 구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해답을 얻지 못하고 이야기책은
피곤해 골아 떨어진다. 그를 지켜본 할아버지책은 자는 손자에게 이렇게 속삭인다. “넌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뭐든지 될 수 있단다.”

어리기에 ‘옛날 옛적에’와 ‘끝’ 사이 그 빈 공간에 무엇이든 맘껏 채울 수 있듯, 우리도 어렸을 때는 수많은 인생들을 꿈꿀 수 있다.
‘탄생’과 ‘죽음’이라는 처음과 끝은 같지만 그 중간 인생살이에 대한 설계는 저마다 다양하다. 비록 그때는 이를 모르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조바심이 나지만, 어른이 된 후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 않으려면 더 많은 경험과 고민을 통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오래된 책의 한탄, 늙음의 비애

이야기책이 만난 다양한 책들은 우리네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아무도 찾지 않는 오래된 책은 늙는다는 것에 대한 비애를 느끼게 하고,
읽을 수조차 없게된 복사본이 아름다웠던 과거를 추억하며 숨어지내는 모습은 연민을 자아낸다.

한편, 교정 번역 편집 판매 구매 평론 저술 등 출판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저자 호세 안토니오 미얀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밌게 풀이했다.
책들은 사람처럼 밀리미터씩 센티미터씩 자라지 않고, 갑자기 16페이지씩 자란다고 하고, 책 맨 앞장에 있는 ⓒ표시를 어른이 되어 공부를
마치면 받는 수료증이라고 재치있게 표현한다. 1994년 스페인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책으로,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화다.











화제의 신간

날마다 예뻐지는 천연피부 미용법

김진돈 지음/ 건강다이제스트社/ 9,000원


한의학박사
김진돈이 제시하는 피부 가꾸기 노하우. 한방적인 색채를 드러내지 않은 채 누구나 읽으면 쉽게 알 수 있는 미용 상식들이 총망라됐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을 이용한 간단 미용처방,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꾸기 위한 부위별 관리요령, 탐스런 머릿결관리법
등이 소개됐다.


바이블 코드 Ⅱ

마이클 드로스닌 지음/ 이상원 옮김

청림출판/ 13,000원


모든
역사적 사건들이 성경에 이미 암호화해 예언돼 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갈수록 위태로워지는 세계정세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탐구한
책. 전작 ‘바이블 코드’가 다분히 놀라움과 흥분 속에 쓰여진데 반해 이번 저서에서는 철저한 과학적 근거와 판단을 제시했다.
더불어 평화냐 인류의 전멸이냐는 관련 당사국의 지도자 손에 달려있음을 역설했다.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

와타나베 파코 지음/ 허명구 옮김

일빛/ 12,000원


논리적
의사전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획서, 제안서 작성법과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방법에 대해 설명한 실전 지침서.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컨설팅 기법을 기반으로 정보정리 및 논리적 사고력을 강조했다. 수강생들의 실제답안지에 근거, 저자가 GMS에서
강의한 경험을 기초로 집필했다.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