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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서 K-아트 별칭 만들며 개최된 ‘2021 스타트 아트페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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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2021 스타트 아트페어(START ART FAIR 2021 SAATCHI GALLERY, LONDON)’가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25개국 70여명 이상의 작가와 전 세계의 갤러리들이 참여하며 개최됐다.

 

13일 시작되어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K-POP ART’라는 테마의 특별전이 준비되어 팝 아티스트 최나리 작가의 장난기 있고 활기찬 시그니처 작업을 혼합한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K-POP아티스트 Ohnim(송민호), Yooyeon(강승윤), Henry Lau(헨리) 등의 아티스트들이 가진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들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는 CNN등 여러 언론사에 조명하며 런던 미술계에 ‘K-아트’라는 별칭이 붙기 시작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영국 유명잡지 ‘태틀러’는 14일 자로 “세계가 한국 예술에 미친 듯 열광하는 것 같다. 그 와중에 한국예술 작품 일부가 스타트아트페어에 오다니, 영국인들은 운이 좋다” 고 소개하고 강승윤과 강희의 인터뷰를 실었다. 또한 가디언은 “젊은 스타들이 K-아트로 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평하고 K-팝 스타들의 작품을 해석했다.

 

스타트아트페어 영국 관계자는 “MZ 세대의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온라인에서도 확대되면서 이번 K-아트를 주목했다”며 “한국에서 내년 프리즈(Frieze)가 열리는 기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가 끝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아시아 시장의 중심이 한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뉴스페이퍼도 15일 지러 “한류, K-아트가 서울이 홍콩의 왕관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스타트아트 측은 영국과 함께 글로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오픈하고 현재 300여명의 전세계 작가들을 등록한 상태다. 15년간 수많은 전시와 미술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여 온/오프라인 국제 미술 전시회를 국내에서도 지속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2023년까지 5천명의 아티스트 등록이 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아트코리아 대표이자 한국 대중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콘텐츠 전문가로 알려진 이병구 대표는 “음악(BTS), 드라마(오징어게임), 영화(기생충) 등 미술한류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펼쳐진 이번 전시회는 K-아트가 신 한류의 중심으로 세계적이 미술시장에 신 한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2022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프리즈가 한국에서 열리는데, 이는 세계적인 미술시장이 한국에서 열리며 이는 한국이 미술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K-ART가 새로운 신 아트 한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전했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2022년 한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국내, 해외의 유명 블루칩 작가 전시 및 START ART FAIR in SEOUL 로 K-아트의 바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금번 성료된 ‘2021 스타트 아트페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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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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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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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