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e-biz

에이치이엠파마, 특허 균주 ‘HEM 20-01’ 美 FDA 건강식품 원료로 등재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이치이엠파마(대표이사 지요셉, 이하 에이치이엠파마)의 특허 균주 ‘HEM 2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ew Dietary Ingredient, 이하 NDI)로 등재됐다. 이로써 에이치이엠파마는 ‘HEM 20-01’의 소재 안전성 입증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NDI는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에서 신규 건강식품 원료, 즉 미국 내 사용하는 식이보충제 중 판매 이력이 없는 원료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원료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해당 원료의 성분 및 제반 정보를 심사하고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지 판정하는 절차로, 2017년 이후부터 규약이 더욱 엄격해져 매년 수백 개의 신청 건 중 단 15%만이 승인 받아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다.

 

금번 NDI 인증을 완료한 ‘HEM 20-01’은 지난 2월에 대한민국특허청(KR)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콜티코스테론, 엔도톡신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우울증 예방 또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HEM 20-01’은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 약학 조성물, 식품 조성물, 건강기능식품 조성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가 가능하다.

 

뇌와 장내 미생물 사이에도 연관성이 있다는 ‘장-뇌 축(gut-brain-axis) 이론[1]’이 최근 연구를 통해 사실로 증명되면서, 우울증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에 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도 이러한 연관성에 기반해 균주 유산균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HEM 20-01’ NDI 등재를 추진한 것이다.

 

현재 우울증 환자수 증가와 함께 우울증 치료제 시장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화학기반의 치료제 시장이 아닌 바이오 치료제 시장(BioTherapeutics market)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해당 균주의 항우울 효과가 기대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높은 안전성과 더불어 ‘HEM 20-01’은 다양한 조성물로 응용될 수 있어 시장 확장성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에이치이엠파마 관계자는 “이번 HEM20-01의 NDI인증은 유산균의 새로운 안전성과 기능성을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글로벌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가시화시켜 당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이엠파마는 우울증 외에도 장 질환 등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