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10.04 (일)

  • 맑음동두천 12.1℃
  • 흐림강릉 15.2℃
  • 구름많음서울 16.6℃
  • 흐림대전 18.5℃
  • 흐림대구 16.8℃
  • 흐림울산 18.2℃
  • 흐림광주 18.9℃
  • 흐림부산 19.2℃
  • 흐림고창 15.3℃
  • 흐림제주 21.0℃
  • 맑음강화 14.6℃
  • 흐림보은 14.5℃
  • 흐림금산 14.9℃
  • 흐림강진군 17.6℃
  • 흐림경주시 14.1℃
  • 흐림거제 19.1℃
기상청 제공

기고

[청년미래정치 시리즈 ⑤] 손상우 "기후악당에서 기후선진국으로, 2022년 ESG 투표로 시작하자""

URL복사

 

지난 8월 31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이른바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법제화한 나라가 됐다. 청와대는 이튿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법은 우리나라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선진국이 아님을 명백히 드러낸다. ‘2018년 배출량 대비 35% 이상’이라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0년 대비 45% 이상’ 감축하라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국제 권고치에 한참 못 미친다. 목표에서부터 국제적 기준을 어길 수 있음을 법에 명시한 꼴이다.

 

기본법의 이름에서도 ‘녹색성장’의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같은 이름으로 4대강을 파헤친 개발만능·토건국가의 명맥은 그렇게 이어졌다. 단 하나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도 멈추지 못하고, 전국에 10개 신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지금 정부의 ‘말뿐인 탄소중립’ 행보를 보면 이 법이 ‘탄소성장기본법’이라는 비아냥과 의심을 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로 ‘기후악당’의 오명을 얻었다. 1인당 배출량은 OECD 6위 수준이다. 화석연료 문명 아래 선진국으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기후위기를 일으킨 여러 나라의 전철을 더 빨리 밟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앞서갔던 나라들이 이제는 탄소중립을 향해 방향을 전환 중이다. 우리는 선진국 명패를 받아들자마자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까지 함께 지게 되었다.

 

국민들은 코로나19 초기 대응에서 보여준 K-방역으로 전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의 위상을 짧게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위기에 강한’ 면모를 여러 차례 입증했던 한국의 진가는 기후위기 시대에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얼마 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91.7%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71.7%는 기후변화가 나의 소비와 연관이 있다고 답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후위기를 인지하고, 나아가 나의 문제로 자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K-탄소중립’은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아무리 높아도 국민들이 탄소배출 저감에 직접 기여할 방법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국내 상위 20개 기업이 전체 온실가스의 약 60%를 배출하고 있다. 기업들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지 않으면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다.

 

물론 최근 들어 기업들도 환경문제 등에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지속 가능성을 투자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것을 ESG 확산의 시작으로 본다. 이후 투자자들이 ESG를 실천하지 않는 기업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일이 늘어났고 ESG 경영은 기업의 중요한 생존전략이 되었다.

 

만약 다수의 일반 소비자들까지 적극적인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ESG 소비’에 나선다면 기업들은 더 빨리 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윳돈을 굴리는 투자자들과 달리 일상의 소비에 매여 있는 소비자들이 기업의 변화를 직접 요구하기는 어려운 간극이 존재한다. 그 간극을 줄이는 것이 바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국민들이 지속가능한 소비와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제와 지원을 통해 기업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한 정부를 선택할 수 있는 ‘표’는 다행히도 모든 유권자가 동등하게 갖고 있다.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선거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 총선이 끝난 노르웨이에서는 최초의 ‘기후 선거’라 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석유산업에 대한 의존 탈피’가 중요한 의제로 올라왔고, 석유 시추와 생산을 더 빨리 멈추기로 공약한 정당들이 많은 지지를 받아 의석을 확보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노르웨이 GDP의 14%, 수출의 40%를 차지하고, 여기에 16만 개의 일자리가 달려 있지만 유권자들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정치권의 변화를 요구한 ‘ESG 투표’라 할만하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우리나라는 어떤가.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탄소중립 전환의 비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인류의 안위는 멀고 나와 우리 편의 안위는 너무나 가까운 익숙한 모습들을 연출할 뿐이다. 진흙탕 싸움에 여념이 없는 그들을 ‘ESG 투표’ 선언으로 멈출 수는 없을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의지와 약속을 보이지 않는 후보에게는 투표하지 않고,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대규모 선언이 나온다면 표를 받아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내년 6월에는 대선에 이어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열린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부터의 전환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광역의원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기초의원 선거까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기초의원만 해도 수백억 원의 예산을 움직이고 주민 삶과 밀접한 조례를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지역에서 시작하는 정의로운 탈탄소 전환, ‘우리동네 그린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자리다.

 

두 번의 선거가 있는 내년을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의 전환점으로 만들자. ‘ESG 투자’가 기업의 ‘ESG 경영’을 불러왔듯이 ‘ESG 투표’로 ‘ESG 정치’를 불러올 수 있다. 2022년은 기후악당 대한민국이 기후선진국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절호의 기회다.

 

 

시사뉴스는 청년정치를 연재합니다. [코로나 시대 미래정치: 정치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번 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원하는 정치의 모습을 담고자 합니다. 연재된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에도 그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지면에 담았습니다.

 

이번 글은 '미래당 부산시당' 손상우 대표가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손 대표는 ▲미래당 기후미래특별위원장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집행위원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기본소득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본 시리즈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정치인들은 언제든 이메일로(sisanews@hotmail.com) ▲자신의 의견과 ▲사진 등을 보내주시면 검토 후 게재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불확실성 시대, 머니 무브의 방향은?"... ‘2026 동아재테크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명확한 투자 이정표를 찾아갈 수 있도록, 국내 최고 권위의 금융 박람회가 열렸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6 동아재테크쇼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B1홀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핀테크 박람회로 시작해 어느덧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슬기로운 투자 생활’을 주제로, 자산가부터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람회는 총 5개의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의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융 홍보관', 최신 스마트 금융 및 P2P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금융 혁신관', 하반기 분양과 투자 유망 지역을 소개하는 '부동산 산업관', 개인 맞춤형 자산 설계와 은퇴 상담을 제공하는 '재테크 라이프관'과 '재테크 투자관'이 각각 준비됐다.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가장 큰 이목을 끈 것은 국내 최고 투자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는 부대행사였다.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부 단장, 염승환 LS증권 이사, 부동산 전문가 ‘빠숑’ 김학렬 스마트튜브 연구소장, 채상욱 커넥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공개사과 거부하면 추가 조치...묵과 못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와 비공개 합의 부인에 대해 사과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 포로 송환 관련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요구를 해 비공개를 합의했는데 일방적으로 공개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 사실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합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남북 간 군사 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인정과 공개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다”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엑스에 글을 올려 “국정 지지율 만회에 명백히 도움될 북한 포로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는 내부 주장이 왜 없었겠느냐? 그러나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며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볼로디미

경제

더보기
도널드 존 트럼프 “한국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합의하지 않으면 두배로 청구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도널드 존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알래스카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 천연 가스) 프로젝트에 합의하지 않으면 두배로 청구할 것임을 밝혔다.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발표가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성급하지 않았다. (논의할 때) 그들이 있었고 한국 대표단이 있었다”며 “지켜보자. 그들이 하고 싶지 않다면 나로서는 괜찮다. 그들에게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합의하지 않았다고 한다’는 질문에 “그들에게 ‘곧 합의하지 않으면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전하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상업적 합리성이 없으면 추진하지 않는다는 데에 한국과 미국이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며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하워드 윌리엄)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에게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한국 측의 우려를 이해한다는 반응과

사회

더보기
바티칸·독일이 주목한 '한국형 학교폭력 예방모델'… BTF푸른나무재단, 유럽 협력 넓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푸른나무재단이 바티칸과 독일을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 폭력예방과 디지털·AI 안전 분야의 국제연대를 강화했다.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교류 중 바티칸에서는 지난해 교황청립 신학학술원 초청 발표 이후 이어진 협력 관계를 심화했으며, 독일에서는 양국 선진사례와 시스템을 발굴·연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BTF푸른나무재단은 바티칸 교황청립 신학학술원(이하 신학학술원)을 방문해 교황으로부터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Antonio Staglianò) 신학학술원장과 면담했다. 스타글리아노 원장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도주의적 관점의 국제연대가 중요하다”며 “BTF푸른나무재단과의 협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스타글리아노 원장을 비롯한 신학학술원 관계자들은 BTF푸른나무재단이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과 연대해 추진해 온 ‘사이버정글 가디언 푸른코끼리’ 등 사회공헌 사업과 그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청소년 안전을 위해 BTF푸른나무재단과의 학술교류 등 협력을 이어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 BTF푸른나무재단은 지난해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초청받아 발표

문화

더보기
공연, 체험, 전시, 작가와의 만남, 야외독서,... 책축제 열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이 주최·주관하는 ‘2026년 용산구 책축제 북포레스트(Book For Rest)’가 오는 10월 17일(토)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책축제는 ‘책과 함께 놂과 쉼’을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작가와의 만남, 야외독서, 푸드트럭 등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주민 참여 공연(난타·댄스·합창) △브라스 재즈 음악공연 △매직&버블&벌룬쇼 △그림책 가족 뮤지컬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와의 만남 △독서골든벨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산구 내 도서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체험부스 △버스킹 △야외독서 △푸드트럭 △도서나눔 △북스타트 이벤트 △참여형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축제 방문객들은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책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성기욱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026년 용산구 책축제가 책을 매개로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 속도조절론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코스피 10000시대에 미칠 영향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과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화두는 단연 ‘AI 속도조절론’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맞춰 조절하자는 이 논의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을 지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감하면서 빅테크 인프라 투자(CAPEX)의 속도 조절 우려로 확산되었다. AI 인프라 투자감소 지적이 커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지수 10000시대의 실현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일각의 속도조절론을 ‘AI 산업의 둔화’로 단정 짓는 것은 기술 패권의 생리를 간과한 피상적 해석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정면으로 반박했듯, 공포심을 자극해 속도를 늦추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4일(미국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I 및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