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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명물 호두과자 "과자가 아닌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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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호두과장 충격발언' 이색 동영상 눈길
밀가루 주원료로 구운 것은 빵
천안시 10일 '빵빵데이'…호두과자 굽기 체험행사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는 '과자'가 아닌 '빵'입니다."

충남 천안시가 빵의 도시 브랜드화와 빵 산업 발전을 위해 10월 10일을 '빵빵데이'로 정하고 이색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빵빵데이 홍보를 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 호두과장의 충격 발언' 제목으로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천안시의 공식 블로그·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동영상은 천안 지역의 명물인 호두과자가 과자가 아닌 '호두와 함께 만들어진 빵'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천안시 캐릭터 호두과장이 영화 '아이언맨'처럼 자신의 정체를 커밍아웃(coming out)하는 기자회견으로 시작된다.

호두과자가 빵이라는 주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별 기준 및 규격에 근거를 두고 있다.

곡물을 주원료로 용매를 흡수해 부풀어 오르는 '팽화(膨化)'하거나 튀기거나 구워낸 것은 과자이고, 밀가루를 주원료로 해 구운 것은 빵이라는 것이 천안시의 설명이다.

결국 호두과자는 밀가루를 주원료로 호두와 함께 굽기 때문에 결국 '빵'이라는 이야기다.

이밖에 동영상에는 1934년 호두과자의 탄생과 국민 간식으로 만들어지게 된 생애, 만드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상순 홍보담당관은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빵집 300여 곳이 성업 중인 천안에서는 연간 매출 3000억에 이르는 명실상부 '빵의 도시'라며 "10일을 ‘빵빵데이’를 계기로 천안이 빵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10일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 유명 빵집 순례 후 참가 후기 작성과, 호두과자 굽기 체험,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빵 판매 행사 등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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