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2021년 정기회가 9월 29일 오크밸리 리조트(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회의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관련 법령개정 동향 보고와 지방의정 연수센터 설립 추진 경과보고 등 현안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받는 한편 앞으로 1년간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제17대 후반기 의장협의회 회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이어진 안건 심의에서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도 불리는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는 것을 지지하기 위해「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문 채택 건의안」을 의결하였다.
오늘 새로 선출된 김인호 신임 회장(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자치경찰제의 도입으로 자치분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자치분권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이 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시도 의장님들과 진지한 논의를 통해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권한 강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