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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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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문서
























공 연
비언소



소극장 연극의 부흥을
위해 1년간 공연됐던 生연극시리즈 마지막. 1996년 초연 시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이번 무대에는 生연극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총동원되고, 배우 류승범이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진출한다. 번잡한 도시의 남자용 공중변소를 무대로 갖가지 군상이 펼쳐지며. 신랄한
사회풍자가 이어진다. 최근 송두율 교수 사건과 로또 열풍도 포함됐다. 박광정 연출.

11월4일∼12월28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2-762-0010

캣츠



태풍 ‘매미’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뮤지컬 ‘캣츠’가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한국순회공연을 재기한다. 기존의 빅탑시어터가 파손돼
호주에서 겨울용 블랙빅탑을 새로 들여왔으며, 3월 예술의전당 공연 때보다 캐스팅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캣츠’의 매력인 화려한
춤과 음악, 천장과 벽면에 설치된 수많은 조명효과 등 환상적인 무대는 여전하다.

11월1일∼11월9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11월15일∼11월23일/ 대구 EXCO

12월2일∼2003년 1월4일/ 잠실 종합운동장

문의: 02-501-7888


무지개가 뜨면 자살을 꿈꾸는 여자들



여성으로
사회를 살아가기에 자살을 꿈꿀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여자들의 이야기. 이름도 나이도 불분명하며 그저 무지개 색으로 상징된 여자들이
자신의 아픔과 좌절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그 고통의 원인을 사회적 편견과 남성들의 이기주의로 지목한다. 흑인여성 차별에 관심을
두고 본인이 실제로 여러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작가 노차크 샹쥐 원작.

11월30일까지/ 소극장 알과핵

문의 : 02-745-8833


움직임, 이미지 그리고 메시지



굵은 선으로 힘있는 작품을 선보여왔던 한국의 대표적 남성안무가 네 명을 한 무대에 세워 다양한 컨템포러리 댄스의 경향을 살펴보고,
그들만의 차별화된 작품세계를 체감하는 자리. 서울발레 씨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 ‘흑과 백’, 가림다 현대 무용단 대표 손관중
‘적·Ⅶ-세 개의 그림’, 안성수 픽업그룹 예술감독 안성수 ‘피아졸라 공부 Ⅱ’, 댄스씨어터 온 예술감독 홍승엽 ‘쉐도우 까페’가
펼쳐진다. 예술춤의 대중화와 우리 창작춤의 세계진출을 도모하는 무대.

11월10일∼11월1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문의 : 02-2263-4680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학생들에게 클래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자 마련된 프로그램.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를 바탕으로 기악의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는 교향곡을 악장별, 작곡가별로 설명한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슈베르트 교향곡 제7번 ‘미완성’,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등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11월8일∼11월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 : 02-3141-0651


전 시
조혜경 ‘꿈의 묘사’展



자연을 소재로 하되,
인식론적 태도를 배제하고 작가의 경험과 기억의 효소들을 뒤섞어 체화해 표출하는 조혜경. 자연과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에 대한 되새김질을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사는 존재에 관해 성찰한다. 핑크와 에메랄드 그린, 퍼플 같은 인위적인 색은 대상을 더욱 재현으로부터 멀어지게
함으로써 작가의 인위적 조작을 강조한다.

11월2일부터/ 가모갤러리/ 02-732-4665
새 앨 범
파트리시아 살라스 ‘푸에르토 몬트’



남아메리카의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호소력 짙은 노래로 그려내는 칠레 출신의 가수. 그녀의 노래는 항상 남아메리카의 풍광들, 가우초(남미의 카우보이, 유럽인과
인디언의 혼혈)와 커피 농장 노동자의 삶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영웅 볼리바르를 그리고 있다. 이번 앨범은 국내에 라이센스로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대표작 ‘삶에 감사하며(Gracias A la Vida)’를 비롯, ‘마리아는 떠나고(Maria va)’ ‘나는 양식,
평화, 풍요로움(Soy pan, soy paz, soy mas)’ 등 총 15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푸에르토 몬트’는 이별하는
두 연인의 아픈 사랑을 담고 있는 노래로 우리 가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우 친근하다.








신도시


“넌, 어디서, 사니?”



‘문화도시 고양을 생각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약칭 고생모)이 문화예술인의 내적 역량을 축적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체험과 행복한
문화환경 만들기 등 문화예술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도시’와 ‘나대지’를 오브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적 공공 전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만
퍼포먼스 등을 마련한다. ‘넌 어디서 사니?’라는 질문에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영위되는 신도시에 대한 물질적이고, 자연적이며, 상징적인
측면의 물음이 내포됐다. 신도시라는 공간과 시간이 우리들의 삶을 어떤 식으로든 정의하고 제한하며, 규정하고 통제한다는 점에서 신도시를
우리 삶의 형식을 이루는 지반이고, 질서와 규칙, 행동이나 판단을 생산케 하는 기제로 해석했다. 작가 박불똥 유근택 권오상 등과
만화가 홍승우 이재용, 영화감독 여균동 등 많은 문화예술인이 참여했다. 관람료 무료.

11월1일∼11월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MBC 장항동 방송부지(일산 호수공원 건너편)

문의 : 031-902-7377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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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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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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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