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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金총리, 삼성 이어 추석 이후 3대그룹 총수 면담 추진…‘청년 일자리’ 모색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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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 현대차 측과 논의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삼성에 이어 LG와 SK, 현대자동차 등과도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4대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 여부가 관심이다. 특히 이번 면담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규모도 주목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김 총리 측은 LG와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추진 중이다. 최근 김 총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일단 김 총리는 구광모 회장과의 면담에 대해 LG그룹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연휴 이후 김 총리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10월 중순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LG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도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게 총리실 측 입장이다. 이를 감안할 때 4대 그룹의 규모와 순위 등을 고려해 순서와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면담의 취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에서 향후 4대 그룹의 고용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7일 KT와 만남을 가진 데 이어 14일 해당 프로젝트의 두 번째 행사로 서울 역삼동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향후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이 진행 중인 SSAFY 같은 취업 교육이나 'C랩-아웃사이드' 같은 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청년사업가 지원 등을 통해 직·간접 고용 효과를 불러옴으로써 매년 1만개씩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달 발표한 투자·고용 계획을 통해 3년간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3년간 7만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추가로 3대 그룹사들과의 면담이 이어질 경우 어떤 약속들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반적으로 기업들이 정기공채 대신 수시채용을 확대하는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취업문은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 814개사를 대상으로 '2021 하반기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 가운데 '정기공채'를 택한 곳은 35.6%, '수시공채'는 48.9%를 차지했다.

 

인크루트의 최근 2년간 추이를 보면 정기공채 비중은 14.0%포인트 감소하고 수시공채 비중은 18.2%포인트 증가했다. 4대 그룹 중에서도 현대차와 LG가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했고 SK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내년에 수시채용으로 전면 전환한다. 삼성만 공채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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