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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남북당국자 접촉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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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1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하여 남북간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해 왔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16일 '중대사안을 통보하겠다'며 개성공단 채널을 통해 제의했으나 정부는 18일 뒤늦게 확인됐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날 긴급브리핑을 통해 "만나자는 통지문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서 전달해왔다"며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에 의하면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하여' 적시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북측에서 통지문에 당국자가 포함되어 있어 당국자도 같이 올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현재 그 문제와 관련해서 누구를 보낼 것인지 어떠한 국을 보낼 것인지 관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한 소식통은 "북측은 통보할 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북측이 통보할 내용이 조사중인 현대아산 직원의 처분 문제에 대한 것인지,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일단 통일부 김영탁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또는 다른 간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개성공단 관리당국인 중앙특구개발지도 총국측이 지난 16일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보낸 통지문을 보면 "중대 사안을 통지할 것이 있으니 관리위원장은 개성공단과 관련한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와 함께 21일 개성으로 오라"고 적시되어 있다.
통일부는 이날 현인택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의 접촉 제의 의도를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와는 별개로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이 이날 오전 11시에 개성공단에 들어갔으며,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17일 개성공단에 들어가 현재 체류하고 있다.
현재 개성공단 현대아산 직원 유○○ 씨가 억류된 지 20일째 되고 있고,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당국간 접촉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외교부 당국자들이 6자회담 관련 협의차 방북한 적은 있었지만 남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당국자가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국국적 여기자 2명이 두만강 인근에서 취재 도중 북한 당국에 붙잡혀 억류된 지 한 달이 됐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수 차례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의 조기 석방을 촉구하면서 다양한 외교적 채널을 통해 협상을 계속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일한 통로인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가 지난달 30일 억류 중인 여기자 2명을 따로 면담했다"며 "스웨덴 대사를 통한 추가적인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 부대변인은 "여기자 석방을 위해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면서 "두 여기자 가족들과도 지원을 위한 접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로켓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에 반발해 6자회담 불참 등 여러 가지 강경책을 펼치면서 개성공단 남측 직원과 미국 여기자 2명의 억류가 장기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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