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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시아 여성영화제 네트워크 ‘NAWFF’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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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축이 되어 내년부터 '아시아 여성영화제 네트워크 Network of Asian women’s Film Festivals'(이하 NAWFF)의 결성됐다.
NAWFF는 앞으로 영화제 프로그램 및 정보 교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1차 목표로 하고, 나아가 아시아 여성영화 제작 기금 마련을 위한 'NAWFF 공동 펀드 조성'을 통해 아시아 지역 여성영화제와 아시아 여성영화의 점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NAWFF 준비위원장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혜경 집행위원장이 결정됨으로써, 올해 11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영화제로 발돋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NAWFF 준비위원회는 준비위원장 이혜경을 주축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 남인영, 아이찌여성영화제 동경사무국 대표 히비노 유키코, 동경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오타케 요코, 대만여성영화제 이사회 임원이자 프로그래머 후앙 후에이민 등 총 5명의 아시아 지역 대표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됐다. NAWFF 준비위원회는 아시아 지역 여성영화제들의 체계적인 교류를 위해 지금부터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난 주말(금,토,일), 관객 점유율 약 8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주말 동안 극장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부대 행사들로 인해, 영화 관객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토요일, 일요일 양일 간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엄마를 부탁해>이 작가 신경숙,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감독 부지영, 그리고 리터팝밴드 북밴이 함께 한 책과 영화, 그리고 음악이 하나되는 공연 <너와 나의 이야기> 이벤트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일요일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상영 직후, 사전 공지 없이 공효진, 신민아 두 주연배우들이 상영관 안으로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얼마 전 방영된 화제의 TV 다큐 (이하 여우비)의 영화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뉴질랜드 영화 가 오는 4월 9일 개막하는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 섹션에서 상영되어 '여우비'에 못지않은 호응을 얻었다.
로젠느 리앙의 는 지난 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상영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세 명의 아시아 출신 여배우들이 뉴질랜드에서 영화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보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아시아 여배우으로서의 비애와 차별을 감독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보여준다.
작품 설명 아시아 여배우들에게 오디션장은 지뢰밭과도 같다.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주인공인 세 명의 아시아 여배우들은 굴욕적인 순간, 자신들에게 부여된 스테레오타입을 강화함으로써 직업적 경쟁심을 초월한 상호 유대를 다진다. 멜라니(Melanie)와 케이리(Kaylee), 리사(Lisa)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오디션장에서는 그녀들의 외모가 국적이 된다. 감독들은 주인공들에게 아시아의 느낌을 살리라며 카메라를 들이댄다. 그런데 그들이 원하는 '아시아다움'은 성적으로 대상화되어 있거나 희화화된 영어발음을 구사하는 여성, 어설픈 쿵푸실력을 지닌 닌자일 뿐이다.
중국계 뉴질랜드인인 감독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기도 한 이 작품은 비단 아시아 여배우 뿐 아니라, 서양의 미디어에 나타나는 아시아 여성 전체에 대한 불편한 고정관념을 통쾌하게 비튼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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