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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리두기·추석방역대책 오늘 발표…거리두기 현행 유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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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전히 4단계 수준
요양병원 접촉 면회 검토…모임 확대는 미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6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일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에 실시할 방역 대책도 포함돼 가족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추석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추석 방역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고려해 발표자는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선다.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했던 8월20일에는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발표를 한 바 있다.

 

4차 유행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961명으로, 1일 20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 내외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1684.9명이 발생하고 있다. 한때 전체 확진자의 40%에 달했던 비수도권 비중이 20%대로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최근 3일간 전체 확진자 중 70%를 넘길 정도로 집중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이유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4명을 넘을 경우 4단계에 해당하는데, 2일 기준 수도권은 4.4명에 달한다.

 

다만 정부는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일정 부분 방역 완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우선 요양병원 접촉 면회를 허용하는 방안은 정부 내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일 기자 설명회에서 "앞서 설이나 추석에도 요양병원 면회 관련 내용은 포함해서 검토를 했었다"라며 "이번 추석때도 포함해서 논의한다"라고 밝혔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대면면회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재개됐으나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4단계 지역의 대면 면회가 잠정 중단됐다.

 

이 밖에 가족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사적 모임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되며, 4단계 지역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단 4단계 지역이라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오후 6시 이후에도 최대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여러 의견이 나왔다는 정도로만 답을 하겠다"라며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은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서 설명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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