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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유아교육과, 선배들의 후배사랑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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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난 23일 김천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는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아해뜰 어린이집교사들이 방문해 지역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예비유아교사들의 장학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했다. 유아교육과 학과장(고윤희), 아해뜰 어린이집 원장(박남주)과 교직원(정정희, 신은영, 이유림, 신희진), 학회장인 김희진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 

 

아해뜰 어린이집 박남주 원장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로서 후배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적은 액수이지만 모든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금을 하게 되었다고 그 의미를 전하며 예비교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천대 유아교육과 고윤희 학과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빠짐없이 매달 일정한 금액을 1년 동안 모금한 정성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귀한 기부금이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후배사랑 장학금 기부를 통해 대학의 유아교육과와 지역의 유아교육기관이 더 긴밀한 협력관계가 됐다”고 했다. 

 

현재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서비스러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해뜰 어린이집으로 보육봉사를 나가고 있다. 학회장인 김희진학생은 “선배들의 기부금 소식에 후배사랑에 감사하며 선배와 같은 훌륭한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취업 후 만나게 될 선배들의 사랑으로 든든하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김천대학교 유아교육과는 교사로서의 바른 인성교육과 교직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러닝, 현장연계 실습, 유-초 연계 실습, 지역 유관기관(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연계 실습 등 타 대학 유아교육과와 차별되는 맞춤형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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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