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이라크 발전가능성 높다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무제 문서




 


이라크 파병 딜레마- 중동 전문가가 본 전후 이라크


이라크 발전가능성 높다



전후복구 사업…정부가 나서야



라크의
향후 발전은 전후 복구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8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중동 최대의 부국 가운데 하나였던 이라크는 열강들의 제재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원유매장량을
보유한 산유부국으로 인적·물적자원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중동경제연구원 홍성민 원장(사진)은 친미정권이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낙후된 시설의 정비와 성장을 위해 이라크가 전후복구사업 파트너로 누구를
선택해 재건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홍 원장은 “미국이 비록 점령했지만, 석유사용권한까지 모두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정치적 안정이 이뤄지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자본투자가 이뤄질 경우 향후 10년 이내에 중진국으로 발돋음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홍 원장은 이어 “전후복구사업을 통한 국내 경제발전을 이끌어 내려면 국책사업화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활성화 유엔 경제봉쇄·민영화가 관건

이라크 경제발전은 총수출의 99%와 재정수입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산업 민영화가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다.하지만 이보다 앞서
정리돼야 할 것이 1990년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해 이듬해 UN이 조치한 ‘석유 금수조치’에 이어 1996년 생필품 구입 자금에 한해 석유수출을
허용한 ‘석유-식량 교환 (oil-for food) 프로그램’의 해제가 선행돼야 현실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전후복구사업에 엄청난 자금이 소요돼 낙관론과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영화로 운영중인 석유산업이 민영화된다면 경제발전은
급속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홍 원장은 “이라크 경제발전의 관건은 이라크 석유산업의 민영화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부문은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힘입어 식품가공, 수입판매업, 서비스업 등을 장려했으나 석유-식량 교환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자국내 구매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유엔의 경제봉쇄가 사라지게 되면 중동에서 비교적 많은 2,500여만명 인구가 구매력을 충분히 유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원장은 이라크는 사회주의 틀 속에서 정부부처나 국영기업이 경제를 운용중인데 경제의 대외개방과 석유산업 민영화를 통한 발전이 이뤄진다면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며느리도 모르는 이라크 경제

미국이 이라크의 전후복구작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이라크의 현 경제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가 거의 없어 복구계획
수립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수십년간 장기집권하면서 대부분의 일들을 은밀히 처리해 바드다드의 시내지도 가운데 가장 최신판이 1973년에 나온 것이다.
예산공개 또한 이란전쟁 이전인 1978년이 마지막이다.

국민총생산(GDP) 통계는 무려 배 이상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백악관은 이라크의 GDP가 590억달러로 발표하고 있으나, 미국 에너지부
자료에는 절반 수준인 290억달러에 불과하다.

세계의 자금을 주무르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도 상황은 마찬가지.

독재국가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국가가 세계은행이나 IMF로부터 지원을 받아 어느 정도 거시통계자료가 파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라크는 1973년 이후 대출실적이 전혀 없고 1983년부터는 IMF의 금융진단팀 방문조차 거부해 경제 관련 통계는 서방국가에 거의
노출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은행은 1990년 이후 통계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전후 복구사업 가운데 정점에 있는 석유매장량도 숨바꼭질 하기는 매 한가지다.

이라크의 석유매장량은 약 1,120억배럴 정도로 추산된다.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양이지만 그동안 유전개발과 원유를
어느 정도 생산했는지 알 수 없다.



신종명 기자 skc113@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