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발달장애인을 위한 ‘촉각’ 기술 소셜 벤처 돌봄드림(대표 김지훈)과 ‘청각’ 기반의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 ‘대한민국 스트레스 줄이기’가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스트레스에 대하여 다방면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주력한다. 특히 스트레스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촉각 및 청각 솔루션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에 적극 협력한다.
돌봄드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금까지 제대로 된 보조 기기 없이 인적 자원에만 의존해온 치료 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많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돌봄이 필요한 취약 계층이 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에게 안정감을 주는 스마트 압박 조끼 ‘허기(HUGgy)’ 개발에 활용된 ‘촉각’ 관련 기술력을 이번 연구개발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돌봄드림 김지훈 대표는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상호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자율신경계를 안정화하기 위한 `촉각`과 `청각`의 만남으로 공감각적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스트레스 줄이기’는 국내외 최초로 심박동수와 심전도 파형 기반의 진정 유도 청각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으며, 메디컬 데이터와 과학적인 임상시험 연구를 기반으로 ‘근거기반실무(Evidence Based Practice)‘ 중심의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면, 언택트 헬스케어 시장에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