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7℃
  • 맑음강릉 8.3℃
  • 흐림서울 2.5℃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6.9℃
  • 맑음제주 12.4℃
  • 흐림강화 3.5℃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e-biz

선광티앤에스, 나노 복합유체 제염기술 고도화 연구 및 현장검증 실시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원자력 산업 전문 기업 ‘㈜선광티앤에스’(대표이사 조준호)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나노 복합유체 제염기술’의 기술 고도화 연구 및 현장 검증을 위해 지난 6월 국내 원자력 발전소 내 금속폐기물 대상 실증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선광티앤에스는 국내 원전(한울 제1발전소)에서 발생한 금속 방사성 폐기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약 1달간에 걸쳐 실증실험을 수행했다. 대상 금속 방사성 폐기물의 비방사능 농도는 최대 3 Bq/g 이하로 극저준위 폐기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염 결과 최소검출가능농도(MDA : Minimum Detectable Activity) 이하로 측정됐다.

 

 

일반적으로 오염도가 낮은 폐기물을 대상으로 높은 제염계수(DF : Decontamination Factor) 값을 얻기 힘들지만, 이번 실증실험에서는 모든 폐기물에 대해 높은 제염계수(DF 100이상) 및 자체처분 허용범위 이하 기준을 달성함으로써 나노 복합유체 제염제에 대한 원전 적용성 평가 및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실증실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자력 시설 DD&R 선진 기술 개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 개발된 원전해체 핵심기술에 대한 실용화 연구과제 중 하나로 국내 원전 발생 금속 방사성 폐기물을 대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검증에 참여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최만수 박사는 “원전 해체 시 필요한 해체 핵심기술(제염)에 대한 기술검증이 필요했는데 실제 국내 원전에서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실증실험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타당성 검증을 확인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선광티앤에스는 2007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관리를 시작으로 원자력관계시설 해체, 방사성물질 운반, 방사능 분석, 해체 기술 확보 연구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월성원자력본부 1,2호기 방사선관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체 미확보 기술인 중수로 원전 발생 폐수지 처리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개발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