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홍범도 장군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URL복사

 

1962년 항일무장투쟁 공적으로 건국훈장 대통령장 수여
국민 통합·애국심 함양 공적 추가 인정…건국훈장 최고등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일제 강점기 시절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故)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 서훈을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에게 직접 수여했다.

 

이번 추가 서훈은 홍 장군이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국민 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한 공적을 추가로 인정받아 이뤄졌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서 홍 장군은 1962년 항일무장투쟁의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건국훈장은 대한민국의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가장 높은 1등급인 대한민국장부터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 등 5등급으로 나뉘어져있다.

 

아울러 홍 장군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한 동포사회의 지도자로서 고려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긍지를 제고하기 위해 힘썼고, 오늘날까지도 고려인 사회 내 한민족 정체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장군이 오늘날 국제평화와 화합의 상징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홍 장군의 묘역 비문에는 제국주의의 비극과 평화의 의미를 전달하는 뜻의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한편 이날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홍 장군과 관련된 두 건의 사료를 전달했다.

 

1943년 순국한 홍 장군의 사망진단서 원본과 홍 장군이 말년에 수위장으로 근무했던 고려극장 사임서 복사본이다.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 장군의 정신과 유산을 토대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