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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새 옷 입은 천안시 시내버스, 새 디자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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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초록색, 주홍색 선정…올해 말까지 전체 시내버스에 적용 완료 예정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새로운 천안시 시내버스 디자인이 확정돼 올해 말까지 천안시 시내버스가 모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시는 지난 2001년 도입된 시내버스 디자인을 시민 중심과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목표로 20년 만에 바꾸기로 하고, 모든 시민들을 위한 일반적인 디자인인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시내버스와 새롭게 출발한다.

 

  최종 디자인은 차량전체에 대한 도색과 함께 간선버스 성격의 중․대형버스는 ‘연두색’, 지선버스 성격의 소형버스는 ‘초록색’,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는 ‘주홍색’ 계열로 선정됐다.

 

  그동안 천안시 시내버스 디자인은 광고물 사용으로 시각적으로 불편함이 있고 시민들이 즐거움과 편안함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이에 시는 다른 도시와의 차별화된 색채디자인으로 천안시 시내버스 이미지 개선을 위해 올 1월부터 ‘천안시 시내버스 디자인 변경 용역’을 수행하고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을 거쳐 외부색상과 외부광고 위치와 크기를 변경한 중․대형버스 소형 2개안, 저상버스 2개안을 선정했다. 색채는 천안시의 심벌마크를 활용해 눈에 잘 띄도록 채도가 높고 밝으면서 경쾌한 색으로 선정됐다. 

 

  이후 새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월 초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중․대형버스는 연두색이 41.5%, 지선버스 성격의 소형버스는 초록색이 69.6%,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는 주홍색 계열이 50.9%를 기록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초록색과 연두색의 경우 시민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주홍색의 경우 기쁨과 즐거움을 주며 가시성을 높여 노인과 장애인에게 필요한 저상버스에 알맞게 적용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경된 새 디자인은 올해 말까지 천안시 전체 시내버스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적 편안함과 즐거움은 물론 시내버스가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이 천안시 대중교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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