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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주자들, 이재명 겨냥 '사퇴 공세'에 "의원직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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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박용진 의원은 7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자 "모두 사퇴 주장을 거둬라" "경기지사직이 문제라면 국회의원직도 문제"라며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후보의 도지사 사퇴를 주장하시려면 제게 면죄부를 주시고, 아니라면 더이상 말씀하시면 안 된다"며 "김두관의 사퇴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이재명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의 지사직 유지는 합법이며 정당하고 당연하다"며 "모두 사퇴 주장을 거두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경남지사직에서 사퇴한 당시를 떠올리며 "동지들이 집단으로 창원으로 찾아와 반대했고, 제 아내도 임기를 채우라고 눈물로 호소했다"며 "하지만 저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이 후보께서 지사직을 유지하고 경선을 한 뒤, 후보가 되면 12월9일까지 사퇴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되지 못한다면 도민이 맡겨준 임기를 모두 마치는 것이 순리"라며 "도민 동의없는 사퇴는 주권자인 도민의 선택을 심부름꾼에 불과한 이 지사가 가로채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상민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라디오에서 '적절성 면에서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이 지사의 높은 지지율이 경기지사직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니 그 고리를 끊겠다는 것으로,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거둬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선 "이 후보에게 경선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철회해야 한다"며 "그보다 '난 왜 3년간 막강한 총리 자리에 있으면서, 당 대표 자리에 있으면서 왜 제대로 개혁도 못 하고 부동산도 못 잡고 허송세월을 했을까' 반성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도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냥 자기 할 말과 할 일에 집중하면 좋겠다"며 "네거티브 말고, 자기 정책과 생각을 드러내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은 이재명 후보 경기도지사직을 두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법적으로, 당내 규정에 문제가 아니면 선출직의 사퇴 여부는 경쟁자들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뽑아주신 유권자와의 문제다. 그 직을 악용하면 본인에게만 치명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결국 정치적 손해를 볼 텐데 이런 문제가 경선의 핵심 논란처럼 되는 게 안타깝다. 경기지사직이 문제라면 국회의원직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권 대선 주자들뿐만 아니라 이 전 대표 등 당내 경쟁주자 사이에서도 경기도정의 연장선인 기본소득, 재난지원금 100% 지금, 도정 홍보비 활용 등을 놓고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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