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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 금융결제원 센터 간 네트워크에 국산 SDN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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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네트워크 인프라에 국산 SDN 장비 도입

역삼-분당 센터 간 네트워크 SDN 전환 완료 예정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금융결제원의 센터 간 네트워크 국산 SDN 도입을 맡았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결제원의 네트워크망 개선을 목적으로 LG CNS가 주관한다. 아토리서치는 역삼과 분당 센터 간 네트워크 인프라 SDN 도입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에서 금융결제원은 안정적인 대내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고, 센터 간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을 위해 SDN을 도입한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기존의 외산 제조사의 네트워크 장비들은 특정 기기 간에만 호환이 가능한 까닭에 네트워크 변경이나 확장 시 장비 자체를 변경하는 등 기술적, 물리적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SDN 도입을 통해 금융결제원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DN은 기존 외산 장비의 경우 기기 자체에 치중되어 있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여 구현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장비 변경이 없어도 소프트웨어로 환경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된다.

 

금융결제원의 센터 간 SDN 도입에 사용될 SDN 컨트롤러는 국내 자체 기술로 생산됐다. 충청북도교육청, 파주시청, 하나금융그룹 등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받았다고 아토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아토리서치는 국내 유일의 SDN 자체 기술력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에 SDN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술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결제원에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아토리서치는 2012년 설립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지능형 초연결망 기반 자율협력주행 도로 인프라 시범구축 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정부가 선정하는 ‘DNA 혁신기업’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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