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를 넘는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 전국의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최근 주인공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 역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우 이민정이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의 '시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백야행>에서 주인공 '미호'(손예진 분)의 약혼자이자 그룹 총수인 '승조'의 비서실장으로, 미호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게 되는 주요 인물인 '시영'을 연기할 이민정은 손예진, 한석규, 고수 등 대배우들과 함께 하며 차세대 스크린 유망주의 면모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출연 전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이민정은 극중 F4와 잔디가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거듭나며 새롭게 전개되는 2막의 주요 인물인 주인공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 역을 맡아 지난 2월16일, 드라마에 첫 등장했다.
이 드라마에서 이민정은 막강한 부와 권력있는 집안의 딸이지만, 상류층 요조숙녀와는 다른 자유분방함과 털털한 성격을 지님과 동시에 탁월한 무술실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매력녀로 출연한다.
원작 만화에서도 솔직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주인공 못지 않은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이기에 이민정이 드라마 등장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방송 이후 자연스러운 연기와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집에 데려가는 건 선배가 처음이야"라는 모 아파트 CF광고를 통해 눈길을 끌었던 이민정은 연극 '사랑과 우연의 장난', '택시 드리벌' 에서 김석훈, 정재영 등과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쌓아온, 그야말로 '준비된 여배우'다. 영화 <아는 여자> <무도리> <포도나무를 베어라> 등과 드라마 '깍두기' '있을 때 잘해' '누구세요' 등 연극, 영화, 드라마까지 두루 섭렵하며 연기력을 쌓아 이번 영화 <백야행>에서의 연기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 <백야행>에 합류하게 된 이민정은 이제 '신인'이아닌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하고 있다.
극중 '시영'(이민정 분)은 원작에는 없었던 캐릭터로 이번 영화<백야행>을 통해 유일하게 창조된 새로운 캐릭터이다.
극중 동수(한석규 분)외에 또 한 명의 추격자인 셈. '시영'은 '미호'(손예진 분)의 약혼자이자 그룹 총수인 '승조'의비서실장으로, 그녀가 그룹총수의 안주인으로 적절한 인물인지 냉철한 눈으로 판단하여 '승조'에게 보고하는 일을 맡는다.
겉으로는 언제나 냉정을 유지한,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가슴에는 '승조'를 향한 비밀스런 감정을 간직한 여인. 때문에 이민정은 그 동안 가녀린 숙녀로만 보이던 이미지에서 강직하고 올곧은 부하직원의 모습과 내면의 진정성을 보여줄 영화 <백야행>의 '시영' 역을 통해, 배우로서 진일보하는 발판을 삼고자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손예진 한석규 고수 캐스팅에 이어 촉망 받는 신인 배우 이민정이 합류하게 된 2009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백야행>은 지난 3월 1일 크랭크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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