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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콘서트

페퍼민트

3년
전 MBC베스트극장에 소개됐던 ‘사람 뒤에 사랑이 서있다’(연출 황인뢰)를 원작자이자 프로듀서인 이유리가 2년여의 제작기간을
통해 ‘페퍼민트’라는 제목으로 뮤지컬화했다. 고스트와 인기가수의 사랑이 기둥줄거리로, 감각적 음악과 댄스가 돋보인다. 남경주,
바다 주연.



9월19일∼10월23일/ 팝콘하우스

문의 02-399-5888


삼국지 적벽가

중국의 역사소설 ‘삼국지연의’를
원전으로 적벽강에서의 싸움과 그 앞뒤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적벽가’가 국립창극단 제108회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대극장 창극으로는 처음으로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영상을 활용한 효과적인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호연이 눈에 띈다. 제갈공명 역에
왕기철과 김학용, 조조 역에 왕기석과 남상일, 유비역의 최영길 등.



9월29일∼10월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 02-2274-3507



윤복희 2003 공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윤복희 콘서트. ‘여러분’ ‘친구야’ ‘다 그런거지’ 등 숱한 히트곡과 ‘피터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 등 뮤지컬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1년 무대생활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이후 2년만에 갖는 무대. 우리나라에 미니스커트를 처음으로
입어 화제를 일으킨 ‘문화의 선구자’인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과 차별성이 주목된다.



9월26일∼9월27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문의 1588-9088


무 용
전 시

우리시대의 무용가

최근 우리 무용계가 규모가 큰 창작춤 위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지만 다양한 춤을 선보이고, 스타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솔로춤이 근간을 이뤄야한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우리시대의 무용가’는 ‘세상을 홀로 걷는 춤 - 솔로’를 테마로 그간 부족했던
솔로춤을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인숙, 이홍이, 하용부 등 유명 무용가들이 현대무용에서 전통무용, 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9월19일∼9월20일/ LG아트센터

문의 02-2263-4680


유화,
흐느끼는 버들의 춤


우리나라 영웅서사시 동명왕편의 도입부분인 유화가 해모수의 아이를 수태하는 내용을 확대하고, 그녀를 지켜보는 다른 자매들(훤화,
위화)의 캐릭터를 통해 페미니즘적 관점, 정신분석학적인 성적본능에 대한 탐구를 창작발레로 표현했다. 현대와 고대를 넘나드는 심리무용극으로
모성애에 초점을 맞췄다. 순천향대학 무용학과교수 전홍조 안무.



9월17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02-2263-4680


한국실험 예술제

한국의 퍼포먼스 역사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사진, 영상전과 이건용, 성능경 등 1세대 퍼포머와 인터넷 실시간 퍼포먼스 방송 등 다양한 작가들의 메시지를
통해 퍼포먼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 오프닝 무대는 한국최초의 해프너 정강자가 조지오웰을 오마주한 신작 ‘Big Brother
Syndrome’을 선보인다. ‘퍼포먼스 표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한국, 일본, 미국, 호주 퍼포먼스의 특징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도 이뤄진다.



9월13일∼9월30일/ 라메르갤러리

문의 02-323-6812











지방 축제


2003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길·만남’을 모토로, 판소리 중심의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 곳곳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 마당. 옛 백제인의 해상활동을 10여
개 국가의 소리와 춤, 풍물로 표현한 ‘소리스펙터클 - 백제물길의 천음야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판소리 다섯마당과 창작판소리의
흐름 등 판소리의 모든 것을 조명하는 ‘집중기획, 판소리!’ 시간을 비롯, 한·중·일 최고의 국악관현악단 ‘오케스트라아시아(아시아민족악단)’,
스페인 전통 오페레타 싸르수에라 초연 ‘스페인 - 밀레니엄합창단’ 등 해외스페셜 무대가 마련된다. 9월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9일 동안 치러지고,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9월27일∼10월5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외

문의 063-232-0708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연극과 가족의 만남을 주선하고, 연극을 통해 가족 개념을 확립하고자 기획된 연극제.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순수아마추어들의 연극
축제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경선이 치뤄진다. 안동 하회탈, 대전 오페라단, 국립극단, 인천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초청공연이 선보이고, 1, 2차 예선을 통과한 11개 본선 경연 팀이 5일 동안 공연을 펼친다. ‘가시고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기존 유명작품을 각색한 연극에서부터 창작극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들의 열정이 엿보인다.



9월22일∼9월26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및 김천대학

문의: 054-433-5558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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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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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