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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이준석 “내년 대선은 경제 선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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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대표 취임 후 첫 만남…"윤석열 얘긴 안 나와"
황교안·고문단 이어 金 만나…野 대선 국면서 소통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을 가졌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후 첫 회동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의 한 호텔 한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김 전 위원장과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차기 대선이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 자리에선 국민의힘 대선경선 관리와 야권 재편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이 대표는 회동 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과는 워낙 자주 소통하는 사이"라며 "전반적으로 대선에서 정책적인 면에 있어서 고민이 많기 때문에 정책 관련 얘기를 많이 했고, 특히 내년 선거는 경제가 우선이기 때문에 정책 대안에 관해 논의했다. 그게 대화의 80% 가량"이라고 전했다.

 

주로 김 전 위원장이 지난 1년간 당을 운영하면서 얻은 정책 관련 당내 자원에 대한 조언이 주를 이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공교롭게도 양측이 만나는 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관련해서 김 전 위원장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정치 (현안) 관련 대화를 잘 안 한다"며 "정책 얘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YTN 인터뷰에서 "앞으로 당의 변화를 얼마 만큼 이끌 수 있냐는 것은 두고 봐야 알 일인데 현재까지는 아마 일반 국민에게 주는 인상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면서 이준석 체제에 호평을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5일 황교안 전 대표를 만난 데 이어 전날인 28일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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