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여대생 실종사건, 그 전말이 공개된다”

URL복사
최근 잔혹하고 대담한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대한민국이 공포에 사로잡힌 가운데 실제 사건을 연상시킬 정도로 유사한 내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영화 <실종>이 3월 말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영철 연쇄 살인사건', ‘군포 여대생 납치살인사건’에 이어 연일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그들이 시신으로 돌아오면서 국민들을 경악케하고 있다.
3월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후반 작업 중이었던 영화 <실종>은 극 중 설정과 캐릭터, 사건의 전개 방식이 실제 강호순 연쇄 살인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아 제작진뿐 아니라 시나리오와 영상을 먼저 접했던 많은 영화계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영화 <실종>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들을 예견했다기 보단, 김성홍 감독이 영화에서 그리고 싶었던 주제인 “세상이 외면할 수 밖에 없던, 죽음보다 더 참혹하고 무서운 게 실종”이라는 화두가 현대사회 범죄의 핵심을 관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겉으론 순박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내면은 이유 없이 잔혹한 살인본능과 그런 싸이코 패스들에게 유린당한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대중들이 겪는,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는 공포와 분노를 스크린상에 고스란히 담았다.
또한 이런 잔인한 사건을 통해 상처받고 쓰러진 유가족들의 슬픔을 그려, 그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하고자 하는 의도로 탄생 되었다.
특히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살인의 추억>, ‘이형호 군 유괴사건’을 다룬 <그 놈 목소리>, ‘유영철 연쇄 살인사건’을 연상케 하는 <추격자> 등 실화를 소재로 하거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스크린에 옮긴 스릴러 영화들이 사회적 반향이 컸던 것을 볼 때 2009년에는 영화 <실종>이 또 한번 대중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충무로에서 ‘쎈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실종>은 <투캅스>시리즈의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손톱>,<올가미> 등 한국영화계에서 공포스릴러 장르를 개척해온 김성홍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아 또 한번의 진한 스릴과 공포를 창조한다.
또한 지적이며 도시적인 캐릭터의 대명사였던 배우 문성근의 허름하고 평범한 촌부 ‘판곤’ 역으로의 변신도 영화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내가 실종된 뒤, 홀로 노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 촌부의 모습이지만 전대미문의 잔악무도한 살인마인 ‘판곤’ 역의 문성근은 무심하게 던지는 대사와는 달리, 순간 내비치는 광기와 차가움을 동시에 담은 눈빛이 ‘절대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사생결단>에서 마약 중독자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여배우 1순위인 추자현이 실종된 여동생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위험한 추적에 나선 언니 ‘현정’ 역을 맡아 온몸을 던지는 열연을 선보인다.
영화 <실종>은 3월말 전국 스크린을 통해 그 충격적인 리얼함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수업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은 2025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수업인 '전시 기획 실무'와 '컨벤션 기획 실무'를 마무리하며 MICE 산업 현장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혁신적 시도를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수업은 글로벌MICE융합전공 이은성 교수의 주도로 MICE 산업 기업 ㈜엑스포럼, ㈜이즈피엠피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제 기업의 전시 및 컨벤션 사업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각 기업의 MICE 사업을 심층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안과 전략을 도출했다. 특히 수업 중에는 기업 실무자가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제된 기획안은 학기 말 최종 발표회를 통해 공유됐다. 발표회에는 이 교수와 협력 기업의 실무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기획안을 제출한 팀에 상을 시상했다. 각 수업별 수상 팀에게는 기업에서 학교 발전 기금으로 지원한 장학금(각 200만원 상당)이 수여됐으며 일부 학생들에게는 기업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됐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이번 수업은 전공 분야의 대표 기업과 협업해 실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수 있었다"며 "교육 과정 내에서 현실적 문제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