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美 정부, "이란 강경보수 라이시 새정부와 대화하겠다"

URL복사

 

최종핵합의 회복 촉구..."대선 불공정" 지적도
이스라엘 리블린 대통령 28일 백악관 방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을 치르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새 정부와의 대화에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대선에서 승리한 강경보수 성향의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월 시작한 이란 최종핵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겨냥한 이란과 간접협상을 거론하며 "최신 협의에서 거둔 의미 있는 진전을 발판으로 삼고 싶다"며 라이시 신 정부와 대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최측근이자 사법부 수장인 라이시는 서방과 대화에 부정적인 원리주의자이기는 하지만 핵합의 복구에는 찬성한다고 한다.

국무부는 "(이란에서)누가 권력을 잡더라도 미국의 대이란 정책은 미국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이란도 핵합의에 따른 의무이행을 차례로 중단하며 양국 간 긴장이 높아졌다.

국무부는 "쌍방 간 핵합의 재이행에 관해 동맹국, 파트너국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언명했다.

핵합의를 포함한 국가안보와 외교 정책의 최종 결정권을 최고지도자인 아아톨라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가 쥐고 있는 체제에서 라이시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화자세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주목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란 국민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절차를 통해 지도자를 뽑을 권리를 거부당했다"고 대선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란 대선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입김이 절대적인 헌법수호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대선 후보 최종 명단에서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부통령, 알리 라리자니 최고지도자 고문 등 유력 중도·개혁 성향 인사들을 배제하면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

한편 백악관은 19일 이스라엘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이 오는 28일 방미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리블린 대통령이 지역의 많은 과제와 기회에 관해 논의하고자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적대하는 이스라엘은 리블린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이란 대선 후 대응을 놓고 미국과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리블린 대통령은 내달 7일 임기가 만료한다. 이스라엘에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고 리블린 대통령 후임으로 아이작 헤르조그를 11대 대통령으로 선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사회

더보기
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수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30㎜ ▲서해5도 5~20㎜▲강원중·북부내륙 5~30㎜ ▲대구,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