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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수호,진실규명" 정해준 열사 추모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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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허수호와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 그리고 진실을 왜곡한 언론보도등에 항의하기 위해 분신자결한, 정해준 열사의 3주기 추모제 행사가 지난 1월 31일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황우석 지지단체연합회 주최와 정해준 추모위원회(대표 박상연) 주관으로 열렸다.

정해준 열사는 2006년 2월 4일 새벽 6시에 이순신 동상 앞에서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중단사태 진실규명을 위하여" "황우석 박사의 세계적 줄기세포 연구업적 진실조작및 음해 도적질 음모세력 처단을 위하여"등을 주장하고 "저 한줌의 무리들을 처단하지 않고서는 우리들은 물론이고 자녀들의 미래는 없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날 추모제 행사가 열리기 전.영정 호송단은 정해준 영정과 태극기를 앞세우고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출발하여 시내를 지나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박수 속에서 광화문 현장에 도착하였다.한편,대표추모단은 공사가 진행중인 이순신 동상앞에서 제사를 지내고 추모제 행사장에 도착했다.



추모제에는 한국 척수 장애인협회,한국 공인회계사협회,조계종 총무원장,조계종 계열 노적사,정토사,봉림사,보국사외 다수 사찰과 사시뉴스와 미디어붓다등 언론단체의 추모화환이 도착하였다.또한, 추모제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알리는 국회의원의 전보도 소개되었다.한나라당 사무총장 안경률 국회의원은 "정해준 열사님의 3주기 추모제를 맞아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바라고 가신 정해준 열사님의 넋을 기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으며,부여지역 이진삼 국회의원은 "고인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시는 추모위원회와 황우석박사를 지지하는 국민연대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추모행사에는 국제도덕협회 소속 황지환 무용단의 살풀이 공연,용인 자덕법단 연합합창과 무상계 공연,명지대학교 AB밴드 공연,알폰소의 섹소폰 연주,기타맨 노래공연 등이 이어졌다.한편,"열사가 전사에게"라는 자상화 시인의 시가 낭독되기도 했다.

고 정해준 열사의 미망인 이연준 여사는 "정해준 열사가 울었고 우리 국민이 울었다는 것을 역사와 후손에게 당당하게 물려줍시다."라며 추모의 인사말을 하였으며,정해준 열사의 영혼을 상징하는 종이 비둘기를 하늘로 떠나 보내는 의식을 거행하여 추모분위기가 고조됐다.


현명덕 회장(장애인바둑협회)은 추모사에서 "정해준 열사는 우리의 마음과 감정과 분노와 절망을 가슴에 앉고 산화하였다.”라며,”정해준 열사가 이 땅에 남기고 간 그 뜻을 지켜야 한다.”라며 정해준 열사의 정신과 황지지 활동의 숭고함에 대한 견해를 역설했다.

황우석 박사에 대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 성명서를 성민스님과 지련스님이 대독하였다.성명서는 "정명희 교수는 법원에 출두하여 진실을 밝히고 국가와 국민 앞에 그 잘못을 시인하고 석고대죄해야 할것이다." "국가생명윤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황우석 박사의 국내연구를 하루 속히 재개시켜줘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제라도 서둘러 황우석 박사의 국내연구를 승인하고 국익수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검찰은 이 소모성 재판을 그만두고 황우석 박사를 연구실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하라." " 정부와 서울대는 nt-1의 재검증을 통해 황우석 박사의 국내연구를 조속히 승인하고 국제특허를 교부받아 국익수호에 대한 노력을‘총동림동문회’는 사부대중과 더불어 이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주장했다.

추모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끄는 피날레 퍼포먼스가 행사에 참석한 추모객과 함께 한국 전통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였다.추모 퍼포먼스는 흰 천에 정해준 열사에 대한 추모글을 쓴 이후,깃발을 선두로 하여 천을 몸으로 찢고 지나갔다.그리고,솟대를 상징하는 깃대를 세우고 아리랑 연주와 함께 오색천을 감아 돌렸으며,이 이후 정해준 열사의 영정을 들고 탑돌이를 한 이후 정해준 영혼을 상징하는 종기비들기를 날려 보냈다.마지막 순서로 국민의 염원이 하늘을 감동시켜 "특허수호, 연구재개,진실규명"이 이루어진다는 추모박을 터 뜨렸다.


이날 행사에 진행자인 물과가치(닉네인)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 “2009년 대한민국 선두자리를 지키고 특허수로하고 연구재개를 저희가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약속입니다.”라며 “3년전 처절하게 온 몸을 불사르는 장엄한 뜻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열변했다.한편,국민의 소리에서는 행사 전반에 걸쳐 현장 생중계를 했다.

추모위원회 민서희(실무팀장)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뜻을 이루지 못한 분은 열사의 호칭이며,뜻을 이룬 분은 의사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선개국 500년과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통틀어 나라를 위해 거대한 뜻을 펼친 분은 정해준 열사가 가장 독보적이다.”라 고 언급하고 정해준 열사에 대해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학술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덧붙여,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매국적인 행위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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