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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체육학과 출신 연구진, ‘이공 분야 기초연구사업’ 3건 선정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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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와 그 제자 등 3명이 한꺼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이공 분야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체육학과 신기옥 교수와 배주용 연구교수, 고강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사후연구원이 ‘이공 분야 기초연구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 사람은 모두 동아대 체육학과 출신이며, 석·박사과정까지 동아대에서 마친 배 교수와 고 연구원의 지도교수는 신기옥 교수다.

 

신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 솔루션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는 동물실험과 인체실험을 통해 중년과 고령자들의 인지기능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 등 최적의 운동 프로그램을 찾는 내용이다.

 

배 교수가 선정된 과제는 ‘규칙적인 운동이 혈중 Metrnl 단백질 조절을 통한 제2형 당뇨병 완화에 미치는 영향’으로, 당뇨 환자에게 운동을 적용해 변화를 분석하는 연구다. 신약 개발과 당뇨병 개선 운동 효과검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강은 박사후연구원은 ‘당뇨 유발성 asprosin의 지방간질환 대사에서의 역할 규명 및 운동과 asprosin표적치료 효과 검증’ 과제를 수행, 당뇨와 지방간 등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배주용 교수는 SCI급 논문 18편을 보유한 촉망받는 인재고, 고강은 박사 역시 모교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인재다. 제자들이 성장해 과제를 동시에 수행한다는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운동생화학실험실 모든 대학원생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배 교수와 고 연구원 또한 “박사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신기옥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더욱 학문에 정진해 운동과학자로서 동아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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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