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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민원처리 해법은 경청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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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시장실 운영 3개월째, 총 47건 민원사항에 대해 시민과의 면담 진행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열린 시장실- 시문박답(市問朴答-시민이 묻고 박시장이 답한다)’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는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박상돈 시장이 직접 시정 문제와 시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열린 시장실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매주 목요일 시장실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그동안 “특이·고질 민원에 대해 해결 방안이 없어 보인다고 외면하고 방치하면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누적되는 것”이라며, “결국은 시민으로부터 행정 신뢰를 잃게 되므로 진정성 있게 민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소신을 밝혀왔다. 

 

  이에 박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요 행사를 미루면서까지 지난 3월 시작 이후 12회에 걸쳐 면담을 진행하고, 정책제안 2건, 지역민원 20건, 단체민원 9건, 개인민원 16건 등 총 47건의 민원사항에 대해 시민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47건 민원은 그동안 처리 담당부서의 결정에 만족하지 못하고 장기간 불만성 민원을 반복하고 있던 특이·고질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지원금 사각지대에 있던 가족구성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한 사례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제도개선 요구를 통해 민원을 해소했으며, 토지의 면적분할 요건 불충족으로 수십 년간 재산권 행사를 못 해 애탔던 노령가구 5세대의 사연에는 특별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또 면담 참여자들이 인터넷에 남긴 후기를 보면, 실무중심의 행정 편의적 판단이 지양된 것과 민원인 입장의 공감적 이해와 적극적인 결과도출 그리고 신속한 실행지시에 만족을 표했다. 한 민원인은 자신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못했음에도 호의적인 글로 고마움을 대신하기도 했다.

 

  시는 열린시장실이 장기간 반복되는 동일 민원에 대해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면서 직원들의 업무부담 경감 및 직원 압박성 억지민원을 감소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 미해결 민원을 해소해 가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며 시민만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민원처리 해법은 경청과 공감”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주는 것만으로도 민원이 해소되는 다수 사례를 확인했다. 열린시장실을 통해 시민의 편에서 귀 기울이고 또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겠으며, 앞으로도 열린시장실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열린시장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해당 민원처리 담당부서나 직소민원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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