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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박물관, 단오부채·민속놀이 문화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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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두철·고고학과 교수)은 우리나라 4대 명절(설·단오·추석·한식)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더위야 물럿거라! 수릿날과 단오부채’ 행사를 마련해, 올해 단오인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대 본관 옆 넉넉한터 광장에서 전통부채 만들기와 민속놀이 문화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단오’는 수릿날·중오절·천중절 등으로 불리는 1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로 큰 명절로 여겼다. 또 더운 여름을 맞기 전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고 해서, 단오에는 부채, 동지에는 달력을 선물하기도 했다.

 

부산대 박물관은 ‘단오’를 맞아 잊혀가는 명절과 세시풍속을 알리고, 문화체험을 통해 대학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계기를 갖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2015년부터 매년 해오던 행사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을 확보해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2021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준비한 1,000개 부채가 소진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문화체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김두철 부산대 박물관장은 “길고 고통스러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행사를 마련했으니 시원한 부채 만들고 민속놀이 체험도 하면서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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