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아이엠텍, 내일부터 7영업일간 거래 후 상장폐지….'변동성' 주의

URL복사


아이엠텍, 4개년 연속 적자 기록…수익성 악화
코스닥상장본부…주권 상장페지로 심의, 의결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영권 분쟁이 지속해서 일어났던 아이엠텍(226350)이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한국거래소가 아이엠텍의 상장폐지를 의결함에 따라 정리매매가 오는 2일부터 아이엠텍 보통주의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정리매매는 일반 주권과 달리 거래제한선이 없고, 30분에 한번 단일가로 거래돼 상당한 변동성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아이엠텍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주권 상장페지로 심의·의결했다.

아이엠텍의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이다. 지난해 4월 아이엠텍은 2019회계연도 감사보고서상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결거절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아이엠텍에 약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아이엠텍은 회생절차 진행과 함께 새로운 최대주주를 데려오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2번에 걸쳐 유상감자를 진행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출했다.

 

아이엠텍은 휴대폰용 안테나·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다. 생산량 증가에도 판매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결국 4개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가 힘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시기와 유사하다.

아이엠텍은 우리ETI에서 코리아컨소시엄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 최대주주 변경이 계속해서 이뤄지면서 경영권 분쟁으로 번졌다. 코리아컨소시엄의 보유지분이 반대매매 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지속해서 이뤄지면서 2018년에는 스타앤홀딩스가 2019년에는 싱크코어홀딩스가, 그리고 올해에는 김상진 외 3인이 최대주주가 됐다.

아이엠텍의 정리매매는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영업일간 진행된다. 다만 정리매매 기간에는 거래제한폭이 없고, 단일가 매매로 30분만다 체결돼 변동성이 높다. 지난달 정리매매가 이뤄졌던 에이치디도 70% 폭락했다가 50% 급증하는 등 큰 폭의 주가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