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직전 평택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의힘 평택시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재광 부락포럼 공동대표가 지난 29일 부락포럼과 시.만.사(시민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줍깅」에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줍깅」은 일정한 장소를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으로서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에서 ‘줍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고, 쓰레기 줍는 자세가 스쿼트 운동과 비슷하여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 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줍깅」에 참가한 전원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차원의 명부 작성은 물론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에 동참했으며 50L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평택 통복천변을 걷고 달리면서 각종 일회용품과 담배꽁초 및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50여 명의 평택시민들과 함께 「줍깅」을 마친 공재광 부락포럼 공동대표는 “SNS 등을 통해 제로웨이스트(Zerowaste)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줍깅’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줍깅’은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우리의 건강도 챙기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