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도서관이 모든 시민이 한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책으로 하나 되고 소통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인 ‘2021년도 시민독서릴레이’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독서릴레이 ‘올해의 책’은 독서관련 기관, 단체, 도서관 등에서 100여권을 추천받아 후보도서 선정 토론회를 거쳐 15권으로 1차 선정 후, 시민 선호도 조사와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올해의 책은 ▲아동부문 김주현 작가의 ‘시간을 굽는 빵집’ ▲청소년부문 김지숙 작가의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 ▲일반부문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 총 3권이다.
선정도서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천안시 내 공공도서관 11곳, 작은도서관 25곳, 초·중학교 33곳 등 77개소에 비치된다. 또 독서릴레이 및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시민독서릴레이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하며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