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0.0℃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3.4℃
  • 구름조금고창 -1.5℃
  • 맑음제주 6.1℃
  • 구름조금강화 -7.5℃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사회

'한강 대학생' 친구 휴대폰, 아침 7시2분까지 신호?…계속 수사

URL복사

 

1시24분 母와 메시지…통화는 1시33분 마지막
목격자 2명도 최면 수사…1명 휴대폰 포렌식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가 친구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실종된 지난달 25일 새벽 1시9분께 이후 A씨 휴대전화 인터넷 웹 검색,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등의 기록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출입기자단과 정례 간담회에서 "A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지난달 25일) 새벽 1시9분께 웹 검색을 마지막으로 인터넷 및 앱을 사용한 적은 없는 것으로 포렌식 결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동 동기화 또는 백그라운드 앱 실행으로 데이터 통화 내역이 있을 수 있다는 통신사 회신도 받았다"며 "즉, 당일 1시9분께 이후 웹 검색 등은 없었던 것으로 포렌식 결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 아버지는 A씨의 지난달 25일 휴대전화 데이터 통화 내역을 공개했는데, 내역상으로 당일 새벽 1시22분부터 오전 11시5분께까지 총 27번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실종 추정 시간대(새벽 3시38분 이후)가 상당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도 휴대전화 데이터가 사용된 내역이 공개되면서 일부에서는 누군가가 A씨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정량의 데이터가 소비될 수 있고, 새벽 1시9분께 이후 웹 검색이나 앱 사용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같은 데이터 통화 내역과 A씨 사망과의 관련성은 없다는게 경찰의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별개로 통화·문자·메신저 등 송수신 내역의 경우, 인터넷 앱 사용내역과 구분돼 관리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부모와 A씨 소속 학교 학생회 등에 따르면 실종 전 A씨는 새벽 1시가 넘어서도 여러 차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새벽 1시17분께 친구와 함께 춤추는 동영상을 찍었고, 1시50분께에도 한차례 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벽 1시20분부터 1시24분까지는 A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카카오톡 메시지는 지난달 25일 새벽 1시24분께 A씨가 모친에게 보낸 것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며 "통화는 새벽 1시33분께 쿠팡이츠 라이더에게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동영상의 경우 찍기만 했지 SNS에 올린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친구 B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한 지난달 25일 새벽 3시37분께 이후, B씨 휴대전화는 (위치 추적 결과) 오전 7시2분께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3시37분께까지 A씨와 함께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새벽 4시27분께 잔디밭 끝에서 강가로 이어지는 경사면에서 홀로 누워 잠들어있었다는 목격자가 등장한 상황이다. 당시 친구는 A씨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휴대폰은 없어진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새벽 3시37분께부터 4시27분께 사이 A씨와 B씨 휴대전화가 서로 바뀌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라진 B씨의 휴대전화가 같은날 새벽 7시2분께까지 한강공원 주변에서 신호가 잡힌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찰은 계속 이 곳을 중심으로 휴대전화를 수색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지난 주말 B씨에 대한 4번째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변사 사건으로 전환되기 전 A씨 최초 실종 신고 이후 이뤄진 3번의 조사까지 포함하면 총 7번의 조사가 진행됐다.

현재까지 목격자 2명의 최면수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명의 휴대폰 포렌식 작업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면수사를 진행한 목격자 2명은 A씨 실종 당일 새벽 4시40분께 한강에서 수영하는듯한 남자를 봤다고 진술한 7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토끼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 목격자를 찾고, A씨 양말·의류에 묻은 흙과 한강 지점별 토양성분을 비교분석하는 방식 등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당정, 공소청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사실상 합의...“수사·기소 분리 원칙 지켜지게 최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도 부여하지 않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가 대원칙이고 검찰청을 폐지하면 검사는 공소 유지만 하라는 것이다”라며 “이런 기본 정신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 의원 대부분의 생각이고 아마 그것대로 (입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혁 정부법안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 사이의 이견은 없다”며“명실상부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


사회

더보기
내란 특검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 구형!...“12·3 비상계엄 사태는 중대한 헌법 파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5형사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억수 특별검사보는 “비상계엄 사태는 헌법 수호 및 국민 자유 증진에 대한 책무를 저버리고 국가 안전과 국민 생존을 본질적으로 침해한 것으로 목적, 수단, 실행 양태를 볼 때 반국가 활동의 성격을 갖는다"며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지적한 반국가세력이 누구였는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난입과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 등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파괴 사건이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행위가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에 중대한 침해를 초래했는지에 대해 성찰하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자는 독재, 권위주의에 맞서 희생으로 이를 지켜낸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법부와 입법부를 장악해 장기간 집권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국가 공동체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물적 자원을 동원한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