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힘 얻은 진보, 개혁 바람 예고

URL복사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과반수 의석을 획득, 13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여대야소 정국을 출현시켰다. 이에 따라 여당은 원내 1당 체제로 확실히 정국주도권을 장악하게 됐다. 여대야소 정국은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인가. 17대 국회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대야소 정국 전망

일단 여권은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토대를 확보했고 이에 따라 여권이 구상해온 각종 개혁안도 실천해 나갈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최근 화해와 상생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16대 국회에서 극에 달했던 정치권의 대립 양상도 수그러드는 추세다. 총선 결과를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재신임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 탄핵 문제도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와 별도로 정치적 타결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여권이 정국주도권을 장악한 가운데 개혁 바람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촛불 집회 등에서 이미 드러난 것처럼 정치 개혁은 국민적 열망이자 대세다. 실제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중진들이 대거 탈락했으며, 선거에서도 중진들이 대거 낙선하고 다수의 젊은 신인들과 여성 인사들이 원내에 진출했다. 금권정치와 계보정치 등 구시대적 정치 형태는 확실히 퇴색한 양상을 띠었다. 민주노동당이 10석의 의석을 확보하며 진보정당의 원내 진출의 꿈을 이룬 점 또한 거센 개혁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적 바람과는 달리 17대 국회가 정쟁과 갈등을 반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대통령 탄핵문제가 폭탄이다. 여당은 총선 마무리와 함께 탄핵국면 해소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한나라당이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한나라당은 헌재의 판결에 따르자고 말해왔고, 우리당은 무조건 철회론을 주장해왔다. 선거 이전부터 공방을 벌였던 이라크 파병 문제도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각당의 진로
노인폄하 발언으로 선대위원장에서 밀려났던 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총선의 승리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당은 미니 여당에서 갑자기 몹집이 비대해짐에 따라 당통합의 과제를 안게 됐다. 이미 선거과정에서 문성근 명계남 씨의 분당론이 나왔고, 정 의장이 주축인 당권파, 김근태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재야 소장파, 개혁당 출신의 친노파의 주도권 다툼이 내홍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제1야당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고 탄핵 역풍을 이겨낸 박근혜 대표의 위상도 높아졌다. 하지만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승리라는 점에서 여전히 많은 과제와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자민련 등과 정책공조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은 비록 몸집은 작지만 보수 위주로 일관해왔던 그동안의 정치권력 지형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반해 민주당과 자민련은 존립 자체가 불투명하다. 졸지에 군소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의 향방은 모호한 가운데, 우리당과의 흡수통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실상 정치적 입지를 상실한 자민련 또한 타당과 연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