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용인시지회(지회장 박삼숙)는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 13일 오후 2시 용인시 기흥구에서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명패를 달아드린 유족은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서 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뜻을 지금까지 간직해온 자랑스러운 보훈가족이다.
김장훈 지청장은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보훈가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 이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민주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이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국가보훈처는 2020년까지 독립·호국·민주유공자 등 34만여 명의 국가유공자 본인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몰·순직군경 등 유족 총 22만 2천여 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며, 올해는 전몰·순직·전상군경의 유족 등 약 11만 5천 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며,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도 진행한다.
하늘과 불꽃, 날개와 태극의 의미가 들어간 국가유공자 상징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명패를 유공자의 집에 부착하여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