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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뺴고 편안한’ 원지연 초대전 5월 29일 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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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원지연(Won Jiyeon) 작가의 초대전이 3일부터 29일까지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원지연 작가는 삶에 힘을 뺀 그의 붓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얽매이지 않은 자유스러움에 꽃을 그렸다고 한다.

 

평생 이것저것 기웃거리고 집착거렸던 일들도 50세가 되니 정리할 것이 보이기 시작하여 전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하는대로 작업할 수 없어도 마음을 다둑이며 작업하는 나를 관찰하는 것도 즐기고 싶은 작가는 한없이 흘러가는 시간 앞에 넋놓고 앉기, 습관처럼 일어나는 부정적인 마음까지 하나씩 가라앉히고 들려오는 소리도 기꺼이 도우리라 마음먹는다고 전했다..

 

손 안에 소중하게 움켜쥔 것들이 숨쉬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시절도 지나고 가만히 움켜쥔 손을 펼쳐 보면 예쁜 꽃잎들이 내 힘에 짓눌리고 있었는데 그 꽃잎이 나였다는 것이다. 원지연 작가를 초대한 금보성 관장은 무의식적인 자유로움에서 오는 깊이가 삶의 무게가 묻어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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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