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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H농협, 연내 홍콩에 지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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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NH농협은행이 올해 안에 홍콩에 지점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NH는 2일 "지난달 29일 홍콩 금융관리국으로부터 지점 설립 최종인가를 받았다"며 "점포임차, 전산개발 등 설립 절차를 거쳐 연내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밝혔다.

 

이흐 NH농협은행은 홍콩 진출과 함께 기업금융 서비스 강화, 신디케이티드론 중심의 투자금융 확대, 외화조달창구 다변화 등 글로벌사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홍콩은 대중국 수출의 우회 기지로 기업금융 수요가 많고 아시아 각국의 투자금융(CIB) 정보가 집중된다"며 "농협은행의 아시아 금융허브로 내실 있게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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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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