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2021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이하 2021 마페)’에 참가한다.
중구는 29일과 30일 이틀 간에 걸쳐 울주군 삼남읍에 위치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의 개관과 함께 열리는 ‘2021 마페’ 행사에 울산큰애기 홍보관을 설치하고, 운영에 나선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뜻하며, 광의적 개념으로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 산업을 뜻한다.
이번 2021 마페는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MICE협회와 울산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울산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울산큰애기를 비롯해 경기·인천관광공사, 무지개컴퍼니㈜, 서울·경남관광재단,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재단법인 울산·강원도관광재단, ㈜이렌컨더마이스 등을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호텔울산, 머큐어 엠배서더 등 지역 호텔, ㈜우시산 등 25개 단체가 참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열었던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행사로 개회식, 기조강연, 전시, 업체 교류, 주최자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1층에 2m*3m 규모의 울산큰애기 홍보관 부스를 설치하고, 운영을 통해 행사 관계자와 관람자들에게 울산큰애기와 중구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특히,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울산큰애기 유튜브, 사회적 소통망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해 감성 사진을 통해 중구의 새로움을 알리고 있는 ‘동헌 옆 사진관’ 인스타그램의 친구 추가 행사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울산큰애기 홍보관을 다녀간 방문객은 “울산큰애기 홍보관에서 태화강국가정원과 원도심 등 중구 대표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울산큰애기가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많은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큰애기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타 지자체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물론, 롯데백화점 울산점, 롯데호텔 울산, 울산공항 등 많은 곳에서 협업 제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마페21 행사를 통해 관광시장의 주축인 마이스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관광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