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기업 한국파마(032300)가 세계 최초로 치매(알츠하이머) 치료 신물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파마는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39%(5400원)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김명옥 경상국립대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쓰는 천연단백물질 유래의 9개 펩타이드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발한 신물질은 뇌조직에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아디포넥틴과 관련있다고 알려졌다.
한국파마는 2014년 경상대학교와 10조원 규모 시장의 치매치료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한국파마는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치매 치료 물질의 기술을 이전받으며 5년간 공동연구로 세계 최초 천연단백질 치매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