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 인근 주민지원사업 진행 경과·계획 설명
포천 요청 15개 사업, 국방부 자체 8개 사업 추진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방부는 21일 포천 5군단에서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과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는 박재민 국방부차관을 비롯해 5군단장, 미8군 작전부사령관, 포천시 부시장, 포천시 의장, 경기도 비상기획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실 팀장, 포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갈등관리협의회는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주변 지역 갈등 현안 해결을 위해 2018년 6월27일 처음 개최된 후 이번이 5번째다. 로드리게스 사격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갈등 및 문제를 상호 협의에 해결하는 자리다.
이날 민·지자체·군은 로드리게스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민군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포천시가 요청한 전철 7호선 연장, 국도 43호선 확·포장 등 15개 주민지원사업과 민군 상생 복지센터 건립, 농산물 군납 확대 등 국방부 자체 8개 주민지원사업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는 주둔군지위협정(SOFA)과 지역균형발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부와 행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협의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주한미군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주민지원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